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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Q] 이영자·이상엽·티파니·한고은·조여정... 가족 채무로 얼룩진 12월 첫째주 연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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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Q] 이영자·이상엽·티파니·한고은·조여정... 가족 채무로 얼룩진 12월 첫째주 연예계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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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지난달 마이크로닷을 시작으로 연예인 가족의 사기 행각을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연일 등장하고 있다. 이는 '현대판 연좌제' 논란으로 이어져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그밖에도 어떤 키워드들이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을지, 12월 첫 째주 연예계 이슈를 한 자리에 모아봤다.

# MON. 이영자 오빠 사기 피해 주장...진실공방 계속

 

방송인 이영자 [사진= 스포츠Q DB]

 

월요일(3일)에도 연예계 채무 논란은 계속됐다.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비롯해 다수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영자가 오빠의 채무로 도마에 올랐다. 피해자는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영자의 오빠가 20년 전 1억 원의 가계수표를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영자 소속사 측은 "이영자 씨는 전혀 관여된 바가 없으며, 합의를 통해 이미 해결된 사안임을 확인했다"면서 "소속사는 이영자 씨와 함께 해당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살피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TUE. 이상엽·티파니 부친까지...같은 날 추가 폭로

화요일이었던 지난 4일에도 채무 논란이 이어졌다. 같은 날 이상엽, 티파니가 거론된 것. 이상엽의 부친은 1억 원대 사기·횡령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그러나 이상엽 소속사 측은 "돈을 빌려서 갚지 않은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사건"이라며 "피해 금액인 1억 원 중 단 1원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티파니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황모 씨가 필리핀에서 회사를 운영할 당시 임대 계약금, 중장비 임대료 등으로 수천만 원을 지급한 사실이 있다'며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에 휩싸였다. 티파니는 "아버지와 연락이 두절된 지 7년 정도 됐다"며 가정사를 고백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 WED. '둥지탈출3' 이일재 폐암 투병 후 심경고백

지난 5일에는 전날 방송된 tvN '둥지탈출3'를 통해 이일재의 근황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이일재는 해당 방송에서 "몸이 상당히 안 좋았다"며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갔는데 지금은 고비를 넘겨서 좋아졌다"고 폐암 투병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아이들이 이제 중·고등학생이니까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다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런 병이 나에게도 오는구나 한참을 탄식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일재는 지난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SBS '야인시대', KBS1 '불멸의 이순신'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 FRI. 한고은 부친 채무 논란으로 가정사 고백 '눈길'

 

배우 한고은 [사진= 스포츠Q DB]

 

금요일(7일)까지 연예계 채무 논란이 이어졌다. 최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털털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한고은이 가족 채무 논란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 한고은 소속사 측은 지난 6일 "한고은은 아버지와 2차례 만남 외 20여 년 이상 연락조차 않고 살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고은은 데뷔 이후에도 자신이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촬영장에서 협박을 받고, 대신 채무를 변제해주는 등 아버지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았다"며 "아버지로 인해 오랜 상처를 받고 계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공개하게 됐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밖에도 조여정이 지난 6일 아버지의 채무로 논란에 휩싸였으나, 최근 피해자를 직접 만나 일부 금액을 대신 갚았다. 조여정은 과거 부모님의 이혼으로 부친과 연락이 되지 않던 상황이었으나 "하루라도 신속히 사태를 확인하고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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