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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주전 뺀 현대캐피탈 꺾고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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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주전 뺀 현대캐피탈 꺾고 '유종의 미'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3.15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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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21점 맹활약...5라운드 5연패 뒤 첫 승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준플레이오프 무산으로 상심이 컸던 우리카드가 마지막 경기인 현대캐피탈에 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인 현대캐피탈전에서 루니의 맹활약 속에 3-1(25-23 25-21 23-25 25-21)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15승15패(승점43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3위 자리 탈환을 위해 중요했던 5라운드에서 우리카드는 5전 전패를 당했고 마지막 경기에서야 첫 승을 따내는 부진이 치명적이었다.

▲ 현대캐피탈 박주형(오른쪽)이15일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전에서 우리카드 김정환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뉴시스]

특히 지난 12일 준플레이오프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한국전력전에서 2-3으로 패한 것이 올 시즌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이다.

우리카드는 주전을 모두 빼고 플레이오프 준비에 나선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초반부터 강점이 블로킹을 앞세워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외국인 선수 숀 루니(21득점)를 중심으로 안준찬(13득점)과 박진우(블로킹 3개 포함 9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을 비교적 쉽게 따돌렸다.

1, 2세트씩을 주고받은 양 팀은 분수령인 3세트부터 공격력의 차이를 드러냈다. 우리카드는 주포 루니와 신영석이 살아난 반면 신인들로 구성된 현대캐피탈의 공격력은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신영석의 블로킹이 폭발했고 루니가 공격을 이끌며 11-6까지 앞서 나갔다. 이후 상대 실책까지 곁들여 21-15까지 달아나 손쉽게 3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는 경기 중반 6점차를 뒤집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특히 블로킹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경기 종료후 '배구특별시 천안 배구의 날' 행사를 맞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 현대캐피탈 제공/뉴시스]

우리카드는 11-17로 패색이 짙던 경기 중반 4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이후 안준찬의 서브에이스와 박진우의 블로킹이 터져 19-19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루니의 오픈공격을 중심으로 몰아붙여 25-21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주전인 아가메즈, 문성민, 권영민 등을 빼고 신인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줘 오는 21일 대한항공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대비했다.

모처럼 기회를 잡은 송준호(29득점), 박주형(17점)이 맹활약했고 패배에도 김호철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천안 연고지 10주년을 맞아 ‘배구특별시 천안 배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 종료 후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사인회를 열어 경기장을 찾은 배구팬에게 감사를 표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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