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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란 18점' KB스타즈 3연승, 2위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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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란 18점' KB스타즈 3연승, 2위 맹추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2.0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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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위에 6경기 뒤져 PO 진출 가능성 희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2위와 격차를 더욱 줄였다.

KB스타즈는 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과 경기에서 63-52 승리를 거뒀다.

17승10패가 된 3위 KB스타즈는 2위 인천 신한은행과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4위 삼성은 8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KB스타즈에 6경기를 뒤져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KB스타즈의 살림꾼 홍아란의 활약이 돋보였다. 3점슛 2개 포함 18점을 넣은 홍아란은 리바운드 5개와 어시스트 2개를 곁들이며 팀 연승을 견인했다. 이밖에 스트릭렌이 12점, 강아정이 11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 KB스타즈 홍아란(가운데)이 6일 여자프로농구 삼성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KB스타즈가 초반부터 멀찌감치 달아났다. 정미란과 홍아란의 연속 3점슛으로 6-0을 만든 뒤 심성영, 스트릭렌의 2득점으로 12-2, 10점차까지 도망갔다. 1쿼터는 KB스타즈가 17-8로 앞선 채 끝냈다.

2쿼터에서는 에이스 변연하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그는 3점슛과 2점슛을 연달아 넣음은 물론, 동료를 살리는 어시스트로 분위기를 띄웠다. 삼성은 쿼터 막판 연속 6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3쿼터에서도 정미란과 홍아란의 외곽포가 살아난 KB스타즈는 4쿼터 한때 삼성의 거센 추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스트릭렌의 3점포로 59-49를 만든 KB스타즈는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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