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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스퍼트' 삼성, KDB 6연패 몰고 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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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스퍼트' 삼성, KDB 6연패 몰고 연승 행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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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28점-박하나 15점, KDB생명 시즌 24패째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용인 삼성이 2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탈락의 한을 달랬다.

삼성은 15일 경기도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WKBL) 원정경기 구리 KDB생명전에서 28점을 쓸어담은 모니크 커리의 대활약에 힘입어 77-66으로 승리했다.

13승17패가 된 삼성은 KDB생명을 6연패 수렁으로 몰아넣고 3위 KB스타즈와 승차를 5.5경기차로 줄였다. 지난 12일 KB스타즈가 승리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지만 13일 신한은행을 잡은데 이어 최하위를 제물로 연승을 거뒀다.

▲ 삼성의 외국인 선수 커리가 15일 구리 원정 KDB생명전에서 28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연승을 견인했다. [사진=WKBL 제공]

출발은 좋지 않았다. 삼성은 경기 초반 조은주를 막지 못하며 1쿼터를 10점차 열세로 마쳤다. 그러나 2쿼터 접어들어 커리와 박하나가 동시에 폭발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삼성은 후반 들어 시종일관 리드를 잡으며 KDB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커리가 28점에 7리바운드까지 더하며 페인트존을 완벽히 장악했다. 이미선은 10점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베테랑 가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박하나 역시 15점을 올리며 주득점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KDB생명은 지난달 신한은행에서 이적한 조은주가 개인 통산 최다 타이 기록인 4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16점을 올렸지만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로니카 하지스도 18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5승24패 최하위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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