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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축제 '케이콘', '강남' 홍보대사로 일본에서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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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축제 '케이콘', '강남' 홍보대사로 일본에서도 개최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2.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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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해온 세계 최대 한류 축제 '케이콘(KCON)'이 가수 강남을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일본으로 무대를 넓힌다.

종합 콘텐츠기업 CJ E&M은 16일 "'케이콘'을 일본에서 오는 4월 개최한다"며 "이를 위해 그룹 M.I.B 멤버 강남을 홍보대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케이콘 2015 재팬'은 오는 4월 2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한다. '한류의 모든 것(韓流の全て, 한류노스베떼)'을 콘셉트로 K-POP, 뷰티, 패션, 음식 등 다양한 한국 문화와 산업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음악 프로그램 엠넷 '엠카운트다운' 행사도 마련한다.

▲ 강남 [사진=스포츠Q DB]

홍보대사로 임명된 강남은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 일본에서 음악 활동을 한 뒤, 한국으로 건너와 2011년 데뷔했다. 강남은 오는 4월 22일까지 '케이콘 재팬'을 알리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한다.

CJ E&M 관계자는 "일본은 한류가 강한 곳이지만 한국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이벤트가 부족했다. 이번 '케이콘 재팬'에서는 K-POP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국내 관련 산업들을 집약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콘'은 지난 2012년부터 미국 LA에서 개최해 온 한류 축제다. K-POP 공연, 패션, 식품, IT 등 다양한 한국 관련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기업의 마케팅이 맞닿은 장이다.

CJ E&M 관계자는 "'케이콘'을 미국 동부 지역에서도 추가 개최하려 기획 중이다. 미국 동부 개최를 확정하면 올해에만 총 3회의 '케이콘'을 여는 것"이라며 "지난해 미국 '케이콘'에서는 국내외 114개 기업이 참여해 4만명 이상의 현지인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했다. 개최지별 관객들의 성향과 현지 산업의 특성 등을 고려해, 기본 플랫폼을 유지하며 부분적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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