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완도 동메달 추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유도의 간판' 김재범(30·한국마사회)이 로마 오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재범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15 유러피언 로마 오픈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게이 리아보프(러시아)를 안아돌리기 절반승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부전승으로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한 그는 2,3회전에서도 지도승을 거두며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그러나 8강전에서 샬바 칼라베가쉬빌리(스페인)에 업어치기를 당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패자부활전에 나선 에리 헤무바투(중국)를 안아돌리기 한판으로 물리친 후 리아보프 역시 연장 접전 끝에 같은 기술을 사용해 절반을 빼앗아 동메달을 따냈다.
남자 100㎏ 이상급에 나선 김수완(남양주시청) 역시 동메달 결정전에서 오르 사스손(이스라엘)을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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