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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갈 길 바쁜 흥국생명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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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갈 길 바쁜 흥국생명 제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2.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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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41점·백목화 16점 활약…4연패 탈출하며 시즌 5승째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대전 KGC인삼공사가 풀세트 접전 끝에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KGC인삼공사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인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41점(공격성공률 40.22%)을 올린 조이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2(26-24 20-25 25-19 18-25 15-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5승(19패)째를 수확한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흥국생명을 상대로 2승(3패)째를 올렸다. 승점은 18. 반면 갈 길 바쁜 흥국생명은 11승13패 승점 33으로 1경기를 덜 치른 화성 IBK기업은행에 승점 6이 뒤졌다.

한 세트씩 주고받은 상황에서 KGC인삼공사가 3세트를 가져갔다. 12-11에서 이연주의 오픈 공격과 조이스의 2연속 백어택, 이연주의 블로킹 및 오픈 공격으로 18-11까지 도망간 KGC인삼공사는 문명화의 오픈 공격, 이연주의 C속공, 조이스의 블로킹으로 23-13을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흥국생명은 김수지의 블로킹과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로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분위기를 바꾸는 데 만족해야했다.

대신 4세트는 흥국생명이 쉽게 가져갔다. 4-4에서 루크와 이재영, 김혜진이 블로킹과 오픈 공격으로 5연속 득점을 기록했고 이재영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 시간차 공격 등으로 기세를 올렸다. 김혜진이 이동 공격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은 흥국생명은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한 순간에 넘어간 흐름이 승부를 갈랐다. 5-5 상황에서 이연주가 C속공을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조이스의 오픈 공격 및 블로킹, 이연주의 오픈 공격, 상대 범실로 10-5를 만들었다. 이후 흥국생명에 13-10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KGC인삼공사는 조이스의 2연속 백어택으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GC인삼공사는 수훈갑 조이스 외에도 백목화가 16점(공격성공률 37.83%), 이연주가 13점(공격성공률 41.66%)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흥국생명은 루크(35점)와 이재영(23점)이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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