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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 종료' 염경엽 감독, "선수들을 더욱 믿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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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 종료' 염경엽 감독, "선수들을 더욱 믿게 됐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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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단단해져 안정적으로 돌아가" 만족감 표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선수들을 믿고 의지할 수 있게 됐다.”

염경엽 감독이 생각하는 가장 큰 성과다. 그는 전지훈련을 치르며 선수들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낼 수 있게 됐다. 

넥센 선수단은 지난 1월16일부터 진행된 2015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치고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미국 애리조나를 거쳐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치른 2차 캠프에서 넥센은 일본 프로야구팀 요코하마 DeNA, KIA, 한화, 삼성, LG 등과 6차례 연습경기를 가져 3승3패를 기록했다.

▲ 넥센 사령탑 염경엽 감독이 스프링캠프 훈련 성과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염 감독은 "선수들이 오키나와 캠프기간 동안 좋은 과정을 거친 덕분에 팀이 전체적으로 단단해졌다"며 "기술적인 부분도 향상됐지만 그보다는 팀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봤다. 선수들을 더욱 믿고 의지할 수 있었던 캠프가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넥센은 ‘40홈런 유격수’ 강정호를 메이저리그로 떠나보내 공수에 걸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윤석민, 김하성 등을 집중 조련해 그의 공백을 최소화할 구상을 마쳤다. 지난 시즌 LG에서 뛰었던 좌타 거포 브래드 스나이더는 수차례 아치를 그리며 타선에 힘을 실었다.

염 감독은 넥센이 약점으로 지적되는 투수력에 대해서도 한 마디 덧붙였다. 그는 “시범경기 동안 팀 분위기를 잘 이어 갈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투수 쪽은 생각하는 야구를 토대로 볼 배합 등 디테일한 부분을 다듬으면 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넥센 선수단은 귀국 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7일 홈인 목동구장에서 케이티와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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