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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맞은 수원, '10인의 레전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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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맞은 수원, '10인의 레전드' 선정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3.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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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이운재-고종수 등 국내선수 7명 및 외국인선수 3명 선정

 [스포츠Q 임영빈 기자] 1995년 창단 이래 K리그 클래식 대표 구단으로 자리매김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팀을 위해 헌신한 10명의 레전드들을 선정했다.

수원 구단은 "오는 8일 포항 스틸러스와 올 시즌 홈 개막전을 앞두고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팀을 빛낸 레전드 선수 10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은 이들의 얼굴이 새겨진 게이트기를 경기장 N석과 S석에 내걸 예정이다.

구단은 수원 소속으로 300경기 이상 출장했거나 40골 이상 넣은 선수로, 수원 유니폼을 입었던 많은 선수들 중 기준에 부합하는 ‘10인의 레전드’를 선정했다. 한국 선수 7명과 외국인 선수 3명으로 구성됐다.

▲ 수원 삼성이 4일 구단 창단 20주년 기념 팀 레전드 10명을 공개했다. 오는 8일 포항과 리그 개막전에 이들의 얼굴이 새겨진 게이트기를 경기장 N석과 S석에 계양할 예정이다. [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즈 제공]

국내 선수로는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185경기·46골)과 이병근 코치(309경기·7골)를 비롯해 이운재(343경기), 김진우(310경기·2골), 박건하(292경기·44골), 곽희주(285경기·17골), 김진우(310경기·2골), 고종수(128경기·32골)가 선정됐다.

외국인 선수는 산드로(브라질·114경기·37골)와 나드손(86경기·43골·이상 브라질), 데니스(러시아·177경기·42골·이상 K리그 기록 기준)가 이름을 올렸다.

수원은 포항전에서 이들의 활약이 담긴 20주년 기념 영상을 상영하고 수원 선수 중 유일하게 1985년생인 고민성이 1995년생 연간회원 남녀 2명과 함께 경기 전 시축에 나설 예정이다.

1995년 창단 이후 1996년 리그에 참가한 수원은 K리그 클래식 우승 4회(1998, 1999, 2004, 2008년), 축구협회(FA)컵 우승 3회(2002, 2009, 2010년), 슈퍼컵 우승 3회(1999, 2000, 2005년) 등을 기록하며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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