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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 월간 최고 활약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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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 월간 최고 활약 선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3.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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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자오픈 우승으로 역대 최연소 프로 10승…61타 최소타 기록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리디아 고(18·뉴질랜드, 한국명 고보경)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무국이 선정한 2월의 최고 활약 선수에 뽑혔다.

LPGA 사무국은 지난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6승을 기록하고 뉴질랜드여자오픈 정상으로 프로 10승을 거둔 리디아 고를 2월의 최고 활약 선수로 뽑았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가 받은 상은 기아자동차의 후원으로 공식 명칭이 가장 주목할만한 활약상(Kia Most Compelling Performance Award)으로 한달동안 가장 관심을 모을만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리디아 고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으로 시즌 첫승을 거뒀을 뿐 아니라 신지애가 갖고 있던 역대 최연소 프로 10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지애는 19세의 나이에 달성했지만 리디아 고는 이를 1년 앞당겼다.

또 리디아 고는 HSBC 여자 챔피언스 직전까지 대회에서 평균 최소타(69.75타)와 그린 적중률(83%), 톱10 진입(3회)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 유럽투어인 뉴질랜드여자오픈에서는 61타로 한 라운드 코스 최소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연간 최우수 활약상은 LPGA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발표되며 수상자는 기아자동차의 신형 SUV가 주어진다. 지난해 최우수 활약상은 폴라 크리머(미국)가 받았다.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LPGA상은 연간 최우수 활약상 외에도 장타 1위에 주어지는 파워드라이브, 톱10에 가장 많이 들어간 선수에게 주는 드라이브 투 더 탑, 자선기부를 많이 한 선수가 받는 커뮤니티 어시스트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브리타니 린시컴과 스테이시 루이스,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이 파워드라이브와 드라이브 투 더 탑, 커뮤니티 어시스트를 수상했다.

■ 리디아 고 우승 현황

투어 연도 대회명 비고
LPGA 2012 CN 캐나다여자오픈 아마추어
2013 CN 캐나다여자오픈 아마추어
2014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LPGA 1승
마라톤 클래식 LPGA 2승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LPGA 3승
2015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LPGA 4승
LET(유럽투어) 2013 ISPS 한다 뉴질랜드여자오픈 아마추어
2015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 LPGA, ALPG 겸
ISPS 한다 뉴질랜드여자오픈 * ALPG 겸
ALPG(호주투어) 2012 빙 리 삼성 여자 NSW 오픈 아마추어
2013 ISPS 한다 뉴질랜드여자오픈 아마추어
2015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 LPGA, LET 겸
ISPS 한다 뉴질랜드여자오픈 * LET 겸
KLPGA(한국투어) 2013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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