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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남편과 아이티로...원더걸스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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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남편과 아이티로...원더걸스 해체?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3.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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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희승기자] 원더걸스 멤버 선예가 남편과 함께 아이티로 선교활동을 떠난다.

선예는 18일 원더걸스 공식 팬카페에 "선교사인 남편과 전도를 위한 제2의 삶을 살고 싶어 올 7월 아이티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선예는 또한 "남편과 함께 전도를 위한 NGO 단체를 설립해 제2의 삶을 시작하려 한다. 연예인으로서의 모든 활동도 이런 목표의 연장선상에서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선예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홈페이지에 직접 올린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며 앞으로 5년간 남편과 아이티에서 지내며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한 뒤 "원더걸스를 탈퇴하거나 해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원더걸스는 200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1집 '텔 미'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 후크송의 대명사로 통하는 '소 핫'과 '노바디'로 국민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 미국 진출을 선언, 국내 가수 중에서는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 76위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현지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대해 팬들은 원더걸스가 해체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걱정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올해 초 소희의 탈퇴에 이어 리더의 부재로 인해 사실상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아이티의 국민 대부분이 카톨릭이라는 점을 들어 선교활동을 위해 떠나는 국가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ilove@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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