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보이그룹 에이젝스의 멤버 김형곤(27)이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마리우스 역으로 캐스팅됐다.
김형곤이 맡은 잘 생긴 귀족청년 마리우스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혁명가이자 장발장의 양딸 코제트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티스트다. 휴 잭맨 주연의 뮤지컬 영화에서는 올해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영화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영국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열연해 단박에 스타덤에 올랐다. 김형곤은 이 역할을 위해 캐스팅된 뒤 연습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연기돌'로 불리는 김형곤은 앞서 드라마 '아이리스2', 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 창작뮤지컬 '국화꽃 향기' 등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바탕으로 걸작으로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힌다. 한국어 공연은 다음달 1~3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나루아트센터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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