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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남 1골 1도움' 광주, 승격팀 더비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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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남 1골 1도움' 광주, 승격팀 더비서 완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3.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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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주 원정서 0-0 무승부…단독 4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광주FC가 승격 팀 간 자존심 대결에서 대전 시티즌을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광주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 대전과 경기에서 전반 33분 안영규의 선제골과 후반 40분 김호남의 추가골을 묶어 2-0 완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 인천과 비겼던 광주는 1승1무 승점 4로 3위에 올랐다. 2경기 연속 무패행진. 클래식 승격 후 순항하고 있다. 반면 대전은 2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승격 후 아직 골조차 신고하지 못했다.

▲ 부산이 제주 원정에서 승점 1을 추가하며 4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7일 열린 부산-대전전.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경기 초반부터 대전을 몰아붙인 광주는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김호남이 문전으로 짧게 띄워준 코너킥을 안영규가 헤딩슛으로 마무리,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는 후반에도 일방적으로 대전 골문을 두드렸다. 24분에는 송승민의 슛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4분 후엔 임선영이 슛을 때렸다.

두 번째 골로 결실을 맺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호남이 오른발 시저스 킥으로 연결, 대전 골문을 열었다.

김호남은 안영규의 선제 결승골을 도운 데 이어 추가골을 작렬, 이날만 두 개의 공격포인트를 챙겼다. 승격팀끼리 대결에서 팀에 승점 3을 선사한 김호남이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부산전은 양 팀이 90분 동안 치열한 공방을 펼친 끝에 0-0으로 비겼다.

1라운드에 이어 승점 1을 보탠 제주(2무·승점 2)는 공동 7위, 승점 4를 확보한 부산(1승1무)은 단독 4위에 자리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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