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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싸운' 울산, 3연속 무패 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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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싸운' 울산, 3연속 무패 선두 수성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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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위 점프-대전 3연패, 승격팀 엇갈린 희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울산 현대가 10명이 싸운 열악한 환경에서도 패하지 않으며 선두를 지켰다.

울산은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전에서 FC 서울을, 지난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꺾은 ‘윤정환호’는 이로써 2승1무(승점 7), 골득실 +4로 리그 1위를 수성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 전남 스테보와 김평래의 기세에 눌려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국가대표 수문장 김승규의 선방 속에 실점하지 않을 수 있었다.

▲ 울산이 21일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과 득점 없이 비기고 선두를 유지했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후반 21분에는 김태환이 이종호를 밟으며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수적 열세에 놓인 울산은 수비 라인을 두껍게 하며 전남의 공격을 차단한 후 김신욱을 투입해 반등을 노렸지만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전남은 유리한 상황에서도 승전고를 울리지 못해 3경기 연속 무승부(승점 3)를 기록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챌린지에서 승격한 광주 FC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러진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부산 아이파크를 3-2로 꺾었다. 2승1무를 기록한 광주(승점 5)는 울산에 골득실에서 1골 뒤진 2위로 뛰어올라 승격팀의 매서운 맛을 보여줬다.

광주가 전반 3분 임선영의 선제골로 앞서나가자 부산은 3분 뒤 주세종의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5분 광주 이종민이 골망을 가르자 주세종은 23분 또 골을 터뜨려 균형을 맞췄다. 해결사는 김호남이었다. 그는 후반 35분 파비오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작렬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홈경기에서 대전 시티즌을 5-0으로 대파했다. 강수일, 로페즈, 배기종, 송진형, 김영신 등 5명이 골맛을 봤다. 새로 합류한 외국인 공격수 로페즈는 K리그 데뷔골을 포함 1골 2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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