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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첫시즌' 경남, 2경기만에 마수걸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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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첫시즌' 경남, 2경기만에 마수걸이 승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3.28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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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전서 스토야노비치 후반 39분 결승포…수원FC는 부천FC 누르고 첫승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첫 승에 목말라있던 경남이 고양 원정에서 승점 3을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남은 28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라운드 고양 HiFC와 원정경기서 후반 39분에 터진 스토야노비치의 결승 헤딩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2일 안산 경찰청과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경남은 이날 고양을 잡으며 1승1무 승점 4를 기록,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고양은 1승1패 승점 3으로 5위에 머물렀다.

▲ 경남 스토야노비치(오른쪽)가 28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라운드 고양 HiFC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39분 헤딩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경남FC 제공]

양 팀은 전반엔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경남은 고양의 두꺼운 수비를 뚫지 못하며 전진하는 데 실패했고 고양 역시 ‘선 수비 후 공격’ 모드로 일관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경남은 후반 초반 이호석과 김슬기를 빼고 그 자리를 한의권, 정현철로 대신했다. 여기에 간절함이 더해지자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스토야노비치였다. 그는 후반 39분 상대 골문 정면에 있다 머리로 연결, 고양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한 골차 리드를 잘 지킨 경남은 챌린지로 강등된 첫 해 마수걸이 승을 2경기 만에 달성했다.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종료 직전 자파의 극적인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1승1패 승점 3이 된 수원FC는 최하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부천FC는 1승1패 승점 3으로 고양, 수원FC에 골득실에서 앞서 4위에 자리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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