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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관중석 난동 팬 4명에 '영구 입장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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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관중석 난동 팬 4명에 '영구 입장금지'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5.04.0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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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규정에 의거 입장제한 조치…"앞으로도 단호히 대처할 것"

[스포츠Q 박상우 기자] K리그 챌린지 신생팀 서울 이랜드FC가 단호한 결정을 했다. 홈 개막전에서 폭언과 폭행을 한 팬들에게 영구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랜드는 지난달 31일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팀을 비난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거는 것을 제지하던 보안요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관중 4명에게 홈경기 영구 출입 금지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29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라운드 서울 이랜드-FC안양전에서 일어났다. 

이날 경기장 오른쪽에 위치한 이랜드 홈 관중 스탠드에서 일부 관중들이 구단을 비난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었다. 이들은 현수막을 거는 것을 제지하던 보안요원에게 폭행과 폭언을 했고 스탠드 복도에서 다른 관중과도 시비를 붙었다.

▲ 이랜드가 지난달 29일 홈 개막전에서 폭행과 폭언을 한 관중 4명에게 홈구장 영구 출입 금지의 징계를 내렸다. [사진=스포츠Q DB]

이들은 K리그 챌린지 개막 이전에도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구단을 비난하는 욕설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서울 이랜드는 난동을 부린 관중 신모 씨, 이모 씨 등 총 4명에 대해 프로축구연맹 규정 3장 제 20조 경기장 안전과 질서유지 2항에 의거, 입장 제한 조치를 내렸다. 

서울 이랜드는 "홈 개막전을 최선을 다해 준비했음에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팬들께 불편함과 불쾌함을 드려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폭력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uncle8712@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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