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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라올 것" 팀타율 꼴찌에도 웃은 김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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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라올 것" 팀타율 꼴찌에도 웃은 김용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4.0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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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타율 0.196으로 최하위…"최정·박정권 등 중심타선이 먼저 살아나야"

[목동=스포츠Q 이세영 기자] 김용희(60) SK 감독이 팀 타율 꼴찌에도 웃었다. 반등할 힘이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었다.

김 감독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첫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팀 타선이 곧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 봤다.

현재 1승2패로 공동 6위인 SK는 팀 타율 0.196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홈런(공동 8위)과 안타(10위), 타점(10위), 장타율(10위) 등 타격 주요 지표가 모두 최하위권이다. 더군다나 전날 홈에서 열린 KIA전에서 1-1로 맞선 4회말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돼 팀 분위기가 유쾌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 김용희 SK 감독(오른쪽)이 팀 타율 꼴찌에도 "다시 올라올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그럼에도 김 감독은 팀 타선이 다시 상승곡선을 탈 것이라 봤다. 안 좋은 흐름이 1년 내내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1년 내내 이리 못 치지는 않을 것이다” 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타율이 올라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최정, 박정권 등이 장타를 때려줘야 팀 타격이 전체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에서 다섯 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타율 1위는 0.333의 김성현이다. 하지만 그 외에 3할을 넘긴 선수가 없다. 특히 중심타선인 박정권(0.200)과 이재원(0.222), 최정(0.000), 앤드류 브라운(0.222) 등이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김 감독의 말대로 중심타선이 먼저 터져줘야 타선의 연쇄적으로 호조를 띨 전망이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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