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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승리 도둑맞은 서울, AFC에 항의 공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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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승리 도둑맞은 서울, AFC에 항의 공문 발송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4.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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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시드니와 경기서 억울한 노골 판정, 골라인 기술 도입 등 시스템 개선 요청

[스포츠Q 박상현 기자] FC 서울이 억울하게 놓친 승리에 대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공식 항의했다.

서울 구단은 지난 7일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진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와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나온 노골 판정에 대한 항의 공문을 AFC에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서 벌어진 오심에 대해 AFC에 깊은 우려와 함께 적극적이고 심도 깊은 분석 및 재발방지를 촉구한다"며 "아시아 축구발전을 위해 골라인 기술 도입 등 시스템을 개선할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 FC 서울이 지난 7일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나온 노골 판정에 대해 AFC에 항의 공문을 보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웨스턴 시드니와 원정경기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 이웅희가 시도한 발리 슛이 포물선을 그리며 웨스턴 시드니의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문을 향했다. 골키퍼가 뒤늦게 공을 잡았지만 이미 안고 있던 공은 골라인을 넘어선 명백한 골 상황이었다. 그러나 주심은 이를 득점으로 선언하지 않았고 서울은 승리의 기회를 놓쳤다.

한편 서울은 이날 1-1 무승부로 웨스턴 시드니와 함께 1승 2무 1패, 승점 5가 됐다. 하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서울이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3차전에서 웨스턴 시드니와 득점없이 비긴바 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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