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이랜드 웃고 상무 울고' FA컵 엇갈린 희비
상태바
'이랜드 웃고 상무 울고' FA컵 엇갈린 희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11 2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 FC도 현대미포조선에 덜미, 안산-안양 승전고

[스포츠Q 민기홍 기자] K리그 챌린지에서 이슈를 몰고 다니는 두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서울 이랜드 FC는 웃었고 상주 상무는 울었다.

서울 이랜드는 11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서 선문대를 2-0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안착했다.

K리그 챌린지에서 2무로 창단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던 이랜드는 전반 30분 김영근의 선제골과 후반 43분 주민규의 추가골로 공식경기 첫승을 기록했다.

▲ 서울 이랜드가 FA컵 3라운드에서 선문대를 꺾고 창단 첫 공식경기 승리를 거뒀다. [사진=스포츠Q DB]

상주는 내셔널리그 경주한국수력원자력에 덜미를 잡혔다. 챌린지 5라운드 이랜드전에 대비해 후보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상주는 최영광에게 골을 내준 후 추격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또 다른 챌린지팀 수원 FC 역시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에 1-2로 패했다. 직장인들로 구성돼 돌풍을 일으켰던 넥센타이어는 용인시청에 0-5로 패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안산 경찰청과 FC 안양은 승전고를 울렸다. 안산은 숭실대를 1-0으로, 안양은 우석대를 2-0으로 물리쳤다. 대구 FC는 청주 FC를 1-0으로, 충주 험멜은 경희대를 2-0으로 꺾고 프로의 자존심을 지켰다.
 

■ 2015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 서울 이랜드 FC 2-0 선문대
△ 경주한국수력원자력 1-0 상주상무
△ 대구 FC 3-0 청주 FC
△ 안산 경찰청 2-0 숭실대
△ 울산현대미포조선 2-1 수원FC
△ 고려대 0-0 <PK>5-3 중랑코러스무스탕
△ 용인시청 5-0 넥센타이어
△ 천안시청 1-1 <PK>5-4 이천시민
△ 상지대 1-1 <PK>5-3 단국대
△ 강원 FC 2-1 경남 FC
△ 대전코레일 3-0 한남대
△ FC 안양 2-0 우석대
△ 영남대 2-1 강릉시청
△ 충주 험멜 2-0 경희대
△ 고양 Hi FC 3-2 인천대
△ 부산교통공사 2-2 <PK>7-6 한양대
△ 부천 FC 1995 1-0 김해시청
△ 창원시청 2-0 전주시민
△ 화성 FC 2-1 목포시청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