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배우 송혜교 송중기 이혼 조정이 성립되면서 두 사람의 부부 관계가 완전히 끝났다. 결혼식을 올린 지 1년 9개월 만에 ‘님’에서 ‘남’이 됐다.  

22일 오전 서울가정법원 가사 12단독(장진영 부장판사)은 송혜교 송중기의 이혼 조정 기일을 비공개로 열어 조정을 성립했다. 송혜교 송중기의 뜻에 따라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사항에 이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송혜교 소속사인 UAA(United Artists Agency)는 “오늘(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배우 송혜교 씨의 이혼이 성립 됐다. 양측 서로 위자료,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절차가 마무리되었다”고 말했다. 

앞서 송중기 측은 지난달 27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광장 박재현 변호사를 통해 “6월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며 “송혜교와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송중기는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송중기 송혜교는 지난 2016년 4월 종영한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연기하며 인연을 맺은 뒤 2017년 10월 화촉을 밝혔다. 송혜교는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살, 송중기는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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