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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벌써 3K-방어율 1점대 복귀, 4실점 패전 디그롬과 격차 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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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벌써 3K-방어율 1점대 복귀, 4실점 패전 디그롬과 격차 벌릴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8.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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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2)의 평균자책점(방어율)이 다시 1점대로 내려갔다.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을 위해 최대한 방어율은 낮춰야 하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다시 한 번 류현진의 제물이 될 수 있을까. 

류현진은 30일 오전 10시 40분(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시작한 애리조나와 2019 MLB 방문경기(MBC·온에어·스포츠플러스,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 생중계)에 선발 등판, 2회까지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하고 있다.

최근 2경기 10이닝 11실점하며 2패와 함께 1.45에서 2.00까지 치솟았던 류현진의 방어율은 1.98까지 내려갔다.

 

▲ LA 다저스 류현진이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역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1회초 타선의 1득점 지원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첫 타자 케텔 마르테를 몸쪽 속구로 루킹삼진, 팀 로카스트로를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스윙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는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회엔 크리스티안 워커를 맞아 유격수 땅볼, 윌머 플로레스를 3루수 땅볼, 애덤 존스를 떨어지는 공으로 삼진아웃시키며 또다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여전히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은 높은 류현진이다. 미국 현지 매체에선 그의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에 비해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게다가 이날 선발 등판한 디그롬이 7이닝 동안 4실점하며 시즌 8패(8승) 째를 떠안았다. 방어율은 2.66. 12승 4패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올 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 20이닝 동안 1실점, 3승 방어율 0.45를 기록한 류현진이 강세를 이어간다면 경쟁자들에 비해 한 발 더 달아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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