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22일은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이다. 다행히도 이번 주말 날씨는 대체로 온화하고 맑아서 나들이에 방해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에 가볼만한 먹거리 축제 2곳으로 안내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광장에서 22~24일 열리는 장단콩축제가 가장 크다.

파주시가 추최하고 파주장단콩축제추진위원회와 NH농협 파주시지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비무장지대(DMZ)인 파주시 장단면에서 생산되는 콩의 판로 확장을 위한 축제다.

장단 땅은 오랜 콩 주산지다. 장단콩은 배수가 잘 되고 석회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커서 알이 잘 여물고 수확량도 많은 편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장단콩 전국 요리경연대회, 장단콩 포럼 등 행사가 열린다.

장단콩 전문 판매장, 파주 농축수산물 판매장, 두부 판매장, 전통 재래장터, 콩가공식품판매장, 파주관광상품 판매장 등 판매 시설 외에 장단콩 동산, 마술쇼, 버블쇼, 마임공연, MC장터 등 흥미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꼬마메주 만들기, 가족사진 인화, 도리깨 콩타작, 감자‧고구마 구워먹기, 전통장 담그기, 블록 쌓기, 전통혼례 등 무료 체험프로그램이 많다.

또 꽃반지 만들기, 캐릭터 만들기, 퍼즐 놀이, 캐리커쳐,목공공예, 가죽공예, 대나무 공예, 머그컵 만들기, 피자 만들기 등 유료 체험거리도 즐비하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지난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최남단방어축제도 놓치지 아까운 먹거리 축제다.

모슬포 앞바다 마라도 주변은 자리돔과 방어가 많이 잡히는 곳이다. 방어는 캄차카반도에서 내려와 마라도 주변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에서는 무대공연을 비롯해 모슬포 바다 및 방파제에서 하는 방어잡기, 낚시,해녀체험, 지역 올레길 탐방 등을 즐길 수 있다. 그밖에 방어요리 시식코너, 모슬포 수산물 무료 시식코너 등도 마련된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꽤 내려가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에 특별히 가볼만한 곳이 없다면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 있는 축제장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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