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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의료 취약계층 위해 6년 연속 정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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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의료 취약계층 위해 6년 연속 정 나눴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0.05.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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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고양 오리온이 대표상품명처럼 따뜻한 情(정)을 나누고 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6일 "일산백병원에 6년 연속 의료 취약계층 환아를 후원하고 의료진을 위한 '초코파이情(정)' 5000개를 비대면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2019~2020 프로농구 시즌 동안 고양 오리온 홈경기 시 현장에서 판매하는 '情 티켓'과 '럭키볼' 수익금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아의 치료비로 기부하는 것. 25일 일산백병원을 통해 정티켓, 럭키볼 운영을 통해 모은 1270여만 원을 뇌종양 치료 후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아 등에게 전달했다.
 

오리온-일산백병원 비대면 환아 후원금 전달식 사진(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승현, 이성순 일산백병원장, 한호빈, 일산백병원 간호사, 이만재 오리온 사무국장, 허일영, 일산백병원 간호사, 단체사진). [사진=오리온 제공]

 

또 2018년에 오리온 최진수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성금 1억 원 중 2000만 원도 함께 전달, 의료 취약계층 환아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오리온은 2014~2015시즌부터 매해 농구단 정티켓, 럭키볼 판매수익금을 연고지역 내 의료기관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전달, 환아들을 후원하고 있다.

첫해 뇌출혈과 편마비 증상을 앓고 있는 어린이 등 총 3명에게 2000여만 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영양실조로 신체 발달이 늦은 새터민 어린이, 정신 발육 지연, 외사시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지난 6시즌 간 총 7450여만 원을 기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함께 뜻을 모아준 팬들 덕분에 6시즌째 어려운 환경에 있는 환아들에게 후원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지역 사회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비시즌에도 연고 지역을 위한 따뜻한 활동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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