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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tvN 다큐, 손흥민 '손세이셔널'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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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tvN 다큐, 손흥민 '손세이셔널' 잇는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07.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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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지난해 한국 최고 축구스타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을 다룬 다큐 프로그램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으로 화제를 모은 tvN이 이번엔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일상을 공개한다.

tvN은 1일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일상을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을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고 예고했다.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류현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에이스로 올라서기까지 거쳐 온 성장과 도전 과정을 그린다. 지난겨울 초미의 관심사였던 초대형 자유계약(FA)부터 메이저리거로서의 삶, 그리고 가족들이 말하는 인간 류현진 등을 주제로 한다.

이날 공개된 공식 이미지에는 류현진이 걸어온 야구 인생이 고스란히 담겼다. 류현진은 KBO리그(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MLB LA다저스를 거쳐 지난해 말 4년 연봉 총액 8000만 달러(962억 원)에 토론토로 이적했다.

류현진의 일상을 다룰 다큐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 [사진=tvN/연합뉴스]

포스터 속 류현진은 자신이 지금껏 몸 담았던 세 구단 유니폼을 입고서 마운드 그리고 타석에 서 있다. 다큐 ‘코리안 몬스터’가 이 모든 과정을 담아낼 것임을 암시해 야구 팬들 사이에서 기대가 고조된다.

티저 속 류현진 역시 눈길을 끈다. 그는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따뜻한 한 때를 보내거나, 친구들과 농담하며 시간을 보내는 등 소탈한 일상을 영위한다.

연출을 맡은 박종훈 PD는 “류현진은 조용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사실 알고 보면 굉장히 유머 있고 다정다감하다. 그의 가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식지 않는 야구에 대한 열정 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2.3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류현진은 토론토 1선발을 꿰찰 전망이다. 그는 이달 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공산이 크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류현진을 단연 토론토 에이스로 꼽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를 연고로 하는 블루제이스는 현재 캐나다 정부에서 입국자에 14일 격리 조치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올 시즌 홈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스프링캠프를 차렸던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에서 정규시즌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도 플로리다에 계속 머물며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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