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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한텐' 개그맨 이세영, "노력해도 여전히 악플… 성형까지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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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한텐' 개그맨 이세영, "노력해도 여전히 악플… 성형까지 결심"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11.27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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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개그맨 이세영(31)이 성형수술까지 결심하게 만든 악성댓글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이세영은 다이어트, 성형 시술 등에도 달라지지 않는 '얼평' 악플에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이세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성형하면 예뻐지나요?'라는 사연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지난 2011년 MBN '개그공화국'을 통해 데뷔한 이세영은 1989년 생으로 올해 나이 31세다. tvN '코미디 빅리그', 'SNL 코리아 시즌5'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일본인 남자친구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에게 온 악성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런 디엠 보내기 전에 본인 얼굴 사진부터 보내라"며 일침하기도 했다.

 

[사진=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제공]
[사진=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제공]

 

이세영은 등장에 앞서 사연을 통해 "못생겼다는 소리를 늘상 듣고 살아온 서른두 살 여성이다"라며 "'못생겼다', '쟤 부모는 어떻길래 저런 딸을 낳았냐'는 말까지 들었다. 계속 이런 말을 듣다 보니 저조차도 '난 못생긴 애'라고 생각하면서 외모 콤플렉스를 안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30대가 되고 전 조금씩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고 싶어졌다. 그래서 다이어트도 하고 화장도 하면서 저를 꾸미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화장발이다',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되냐'라며 저에게 못생겼다고 욕을 한다. 다이어트로도, 화장으로도 극복이 안 돼서 결국 올해 12월, 성형 수술도 예약했다. 성형하면 예뻐질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후 이세영은 스튜디오에 등장해 MC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와 만났다. 이세영은 이날 MC들에게 "예뻐지는 것에 대한 집착이 생겼다. 유튜브로 화장 공부도 하고, 어느 순간 내 얼굴에 맞는 화장법을 찾게 됐다. 다이어트도 엄청 심하게 했다"고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이어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탄수화물을 끊는 극한의 다이어트로 허리 사이즈 20인치를 만들었다고 밝혔으며, 얼굴선도 마음에 들지 않아 턱 끝, 코, 눈 옆 등 주요 부위에 필러를 맞는 등 시술을 거쳤다고도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 화면 캡처]

 

그럼에도 이세영은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얼굴 평가에 대한 건 여전히 똑같다. '살 빼도 똑같다', '똑같이 못생겼네'라고 한다. 너무 화가 나고 너무 상처가 된다"며 "희극인으로서 어떻게 보면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되게 상처가 컸나 보다. 이젠 못 견디겠더라"고 여전히 외모에 대한 악플이 지속돼 힘들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세영은 12월 쌍꺼풀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남자친구가 반대하고 있다고. 이세영은 "남친이 (성형을) 너무 싫어했다. (성형)하면은 헤어지겠다고까지 했다"면서도 성형을 예약했다며 "눈이 콤플렉스라서 쌍꺼풀 수술까지만 받기로 했다. 원래는 턱, 코도 다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5세 연하 일본인 남자친구와 열애를 밝히고 유튜브 개인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이후 이세영의 가상 성형 애프터 사진이 공개되자 이지혜는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개성이 없어져 뻔한 얼굴이 될 것 같다. 성형 수술 후에도 악플을 받아도 상처 안 받을 자신이 있나. 성형 수술이 중요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자신의 성형 부작용 경험담까지 털어놓는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이영자 역시 "날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 말은 안 들으면서 나한테 관심 없고 욕하는 사람 말을 왜 듣냐. 왜 그 사람들의 사랑까지 가지려고 하냐. 날 사랑해주는 사람 말을 들어라"라고 솔직하게 조언했다.

이세영은 MC들의 조언을 들은 후 잠시 고민하더니 "만약 성형을 하더라도 나를 위해 결정하겠다"며 "털어놓기 쉽지 않은 고민 솔직하게 털어놓는데 용기가 필요했는데 약간 개운해졌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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