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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뜻한 직진 로맨스, 임시완X신세경 '런 온'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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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뜻한 직진 로맨스, 임시완X신세경 '런 온'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12.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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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추운 겨울, 시청자들을 따뜻하고 편안한 로맨스의 세계로 초대할 드라마 '런 온'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런 온’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재훈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 '런 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다. ‘오늘의 탐정’, ‘김과장’의 이재훈 감독과 첫 미니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진 신예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연출을 맡은 이재훈 감독은 "촬영을 한참 진행하고 있다. 대본은 15부까지 나온 상태"라면서 "귀엽고 선의를 가진 '또라이'들이 만나서 알콩달콩 펼치는 재밌는 이야기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임시완은 "대본을 받아보고 나서 말이 되게 맛있다고 표현해야할까, 찰진 느낌을 많이 받았다"면서 "서로 대화를 하면서 오고가는 말들이 현실에 쓰는 어법과 비슷하다. 그런 부분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신세경은 '선의를 가진 또라이'라는 감독의 설명에 공감하며 "캐릭터들이 단단하고 깡다구가 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그렇듯이 누군가를 향한 애정을 갖게되면서 찌질하고 하찮아지는 순간들을 잘 표현했다. 그런 모습이 귀엽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수영은 시청자의 시선에 '완벽 빙의'해 "내가 시청자라면 요즘에 정말 보고 싶을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 드라마"라고 밝혔다. 이어 "일상적이면서도 특별하다. 캐릭터들이 어딘가 한 군데씩 고장나 있는 결점들이 매력적이다. 완성형을 추구하는게 아니라 서로를 보완해주면서 치유해가는 모습이 좋은 메시지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태오 역시 "대본을 보면서 따스하고 새콤달콤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저 그림 속에 나도 함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작품 참여 이유를 전했다.

 

[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 몽글몽글 파스텔톤 '편안한' 로맨스

임시완은 ‘숙명적으로 앞만 보고 달려나가는 남자', 단거리 육상계의 간판 국가대표 선수 '기선겸' 역을 맡았다. 이재훈 감독은 "첫 모습부터 캐릭터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무슨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고, 세상의 자잘한 문제들과는 조금 떨어져있는 것 같으면서도 약한 사람들을 따뜻하게 바라봐주고 힘이 되주는 점에서 싱크로율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임시완은 '기선겸'에 대해 "캐릭터가 일반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냥 멋있는게 아니라 다채로운 캐릭터다. 어떨 때는 정의로워서 멋있다가 4차원적인 대화를 하기도 하고. 본인 외에 관심이 없어보이다가도 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 점들이 입체적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연기를 하면서 해석이 필요한 캐릭터다. 특히 오미주(신세경 분)이 캐릭터 해석을 해주면서 기선겸이 의미 있어지는 과정이 드라마에 담긴 것 같다"고 전했다.

신세경은 '관성적으로 뒤를 돌아보는 여자', 영화 번역가 오미주 역을 맡았다. 이재훈 감독은 신세경 캐스팅 당시 "처음에 그렸던 오미주보다 너무 예쁜게 아닌가 생각했다"면서도 "통통 튀고 괴짜같은 면이 더 보여야한다고 생각했는다 생각보다 그런 면이 많이 있더라. 그런 모습들을 주워가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경은 '오미주' 캐릭터를 '센 척하는 푸들'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주도 굉장히 입체적이고 다양한 면을 지닌 캐릭터다. 멋있지만 하찮기도, 찌질하기도 한 모습들이 현실적이고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미주가 참지 않고 성질내야 할 때는 내는 작은 동물 느낌이라 '센 척하는 푸들'이라고 표현했다"고 밝혔다.

 

[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기선겸’ 역의 임시완과 ‘오미주’ 역의 신세경은 비주얼 만으로도 연애 서사를 완성하는 '겸미커플'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3년 만에 로맨스물로 돌아온 임시완은 "앞부분 모니터링을 하면서 보다가 미주, 선겸이 만나는 장면에서는 제가 무장해제가 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저도 찍는 동안 설렘을 같이 느끼면서 찍었다. 어두운 작품을 할 때보다 확실히 기분 좋은 일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신세경은 촬영을 회상하며 "선겸이랑 미주가 긴 대화를 나누는 씬이 많은데 그 대화를 통해서 감정들이 피어나고 연민을 느끼게 되는 과정들이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면서 "이성 간의 감정도 있지만 사람 대 사람으로 온전히 이 사람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수영은 대기업 상무이자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서단아' 역으로 우아한 카리스마와 사이다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수영은 "드라마에서 많은 여성 리더 캐릭터가 나왔지만 단아처럼 어린 캐릭터는 많이 나오지 않은거 같아서 부담감과 책임감이 동시에 느껴진다"면서 "여자라는 이유로 후계 서열에서 밀리면서 가져야 되는 걸 뺏기면서 살아온 마음의 상처를 가진 캐릭터다. 인간으로서 아직 성장 중이고 미숙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강태오는 직진 연하남 미대생 '이영화' 역을 맡아 최수영과 빛나는 커플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 강태오는 "선겸, 미주 커플이 달콤하고 몽글몽글한 분위기라면 저희는 뾰족하고 아슬하고 줄타기하는 느낌"이라고 색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이날 배우들은 작품을 설명하며 '따뜻함', '편안함'이라는 키워드를 자주 언급했다. 신세경은 "저도 편집본을 시청자 입장에서 봤는데 너무 설레고 두근거리더라. 굉장히 기분좋게 같이 설레는 마음으로 보실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임시완 역시 "드라마 보면서 몽글몽글한 느낌, 파스텔톤 색감이 떠올랐다"며 "드라마 보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지고 눈도 편안해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어 "재밌게 찍은 만큼 여러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은 1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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