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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전유진·성민지, 미스트롯2 주인공은 트롯 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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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전유진·성민지, 미스트롯2 주인공은 트롯 키즈?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1.22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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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미스트롯2' 미성년자 참가자들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인다. 미성년자 최초로 본선 진(眞)을 차지한 초등학생 김다현, 3주 연속 대국민 투표 1위에 빛나는 중학생 전유진, 1대 1 데스매치로 전유진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한 고등학생 성민지까지, 트롯 신동들의 본격적인 실력 경쟁에 시청자의 시선이 모인다.

21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에서는 본선 2라운드 ‘1대 1 데스매치’ 후반부 경연이 펼쳐졌다. 총 25팀의 본선 3라운드 진출자가 결정됐으며 대망의 진(眞)도 발표됐다.

 

[사진=TV조선 '미스트롯2'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미스트롯2' 방송 화면 캡처]

 

먼저 본선 1라운드 진 황우림은 현역부 강자 진달래를 택한 빅매치를 성사시켰다. '쓰러집니다'를 선곡한 황우림은 몽환적인 퍼포먼스를 곁들인 무대를 선보이며 '진'다운 실력을 발휘했다. 이어 진달래는 장윤정의 '세월아'를 선곡해 꺾기 고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무대는 마스터들의 혹평을 받았다. 조영수는 "둘 다 못했는데 누가 덜 아쉬울까 고민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황우림은 한 표 차로 진달래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마미부의 유일한 생존자 '제주댁' 양지은과 '베테랑 아이돌' 허찬미의 대결도 시선을 모았다. '빙빙빙'을 선곡한 양지은은 과도한 기교 없는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는 무대를 완성해 마스터로 자리한 원곡자 김용림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허찬미는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를 선곡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양지은은 3표 차로 허찬미를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18년 차 가수 영지와 현역 트로트 가수 장태희가 맞붙었다. 가수 생활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때 즐겨 들었다는 장윤정의 '케 세라 세라'를 선곡한 영지는 한결 부드러워진 음색으로 듣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가장 고민한 라운드"라는 마스터들의 탄식 끝에, 영지가 본선 3차전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숨은 고수' 최은비와 마스터 오디션에서 '미'를 차지한 김의영의 데스매치 무대도 이어졌다. 김의영은 조경수의 '가버린 사랑'을 선곡해 감미로운 발라드 트롯의 진수를 선보였지만 "기대를 많이 했는데 선곡이 너무 어려웠다"는 아쉬운 심사평을 들었다. 김의영은 5표 차로 최은비를 이기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TV조선 제공]
[사진=TV조선 제공]

 

# 전유진 성민지 김다현, 트롯 신동들의 대반란

'15살 트로트 영재' 전유진과 중고등부 맏언니 성민지의 대결 역시 긴장감이 넘쳤다. 선공에 나선 전유진은 상대를 지목할 때 "제일 만만하게 보였다"며 성민지를 지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두 사람 모두 주현미의 길면 '3년 짧으면 1년'을 선곡해 경쟁을 벌였다. 팽팽한 신경전 끝에 성민지가 곡을 차지했고, 결국 전유진은 장윤정의 '약속'을 선곡했다.

막강 우승 후보였던 전유진은 원곡자 장윤정으로부터 극찬을 얻었지만, 결과는 4 대 7로 성민지가 승리, 전유진이 패배하고 말았다. 탄탄한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받았던 전유진이 탈락 후보가 됐다는 사실에 본선 진출자들이 경악했다.

올해 15세인 전유진은 2019년 미스트롯1의 송가인을 보고 매력을 느껴 트로트에 입문해, 같은 해 포항해변전국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KBS '노래가 좋아' 우승, MBC '편애중계' 신동대전 우승, 왕중왕전 준우승 등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린 트로트 샛별. '미스트롯2' 대국민 투표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기대주 전유진을 꺾은 성민지에게도 시청자의 시선이 모인다. 미스트롯 시즌 1에 참가했으나 '통편집'됐다고 밝힌 바 있는 성민지는 19살 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같은 가창력을 보여주며 예선 올하트, 본선 1라운드 올하트를 받아온 '엘리트 참가자'다.

이날 모든 ‘1대 1 데스매치’ 무대가 끝이 나고, 마리아, 홍지윤, 허찬미, 공소원, 은가은, 한초임, 전유진, 진달래가 추가 합격의 기쁨을 누리며 눈물을 쏟았다. 영광의 ‘진’은 지난회 ‘회룡포’ 무대를 선보이며 나이를 뛰어넘은 감성을 뿜어낸 초등부 김다현에게 돌아갔다.

12살인 김다현은 최연소이자 최초 미성년자 진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녹화 당일 밤 10시 전 귀가해 최종 진 선발에 함께하지 못한 김다현은 전화 연결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하고 "거짓말 아니냐.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공개된 김다현의 '회룡포' 무대는 방송 이후 '미스트롯2' 5회 데스매치 음원 앨범 타이틀 곡으로 발탁됐고, 네이버TV 등에 공개된 무대 영상은 21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김다현은 이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아직 어리고 부족한데 진이 돼서 너무 행복하다.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것 같으니까 더 열심히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미소를 지으며 브이 포즈를 하고 있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김다현은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4남매 중 막내로, 4살 때부터 판소리를 배웠다고 알려졌다. 6살 때 ‘내 나이가 어때서’로 트로트에 입문했으며, 최근 MBN ‘보이스트롯’에서 최종 2위를 거머쥐며 트롯 오디션 '도장깨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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