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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CSR, 학대피해아동 재기에 66억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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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CSR, 학대피해아동 재기에 66억 투입한다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1.03.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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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손을 잡았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은 3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만나 위기가정 및 학대피해아동 재기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사인했다.  

신한금융은 기업의사회적책임(CSR) 차원에서 2018년부터 3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취약계층 맞춤형 재기지원 사업, 사회적 의인에 대한 ‘희망영웅’ 포상으로 구성된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올해부터는 기존의 사업에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대피해아동 재기지원 사업을 추가했다. 신한금융이 앞으로 3년간 지원하는 금액은 66억 원에 달한다. 

취약계층 맞춤형 재기지원 사업은 △ 생계주거비를 지원하는 ‘더 좋은 내일’ △ 교육과 양육비를 지원하는 ‘더 밝은 내일’ △ 의료비를 지원하는 ‘더 편한 내일’ △ 재해·재난 구호비를 지원하는 ‘더 힘찬 내일’ 등 총 4가지다. 가구당 최대 1000만 원이 투입된다.  

학대피해아동 재기지원 사업은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69곳 및 학대아동 보호쉼터 76개소 아동들을 대상으로 △ 의료적 치료, 생필품 지원, 원가정 복귀를 지원하는 ‘아동의 긴급보호’ △ 아동 보호 쉼터 ‘인력지원’ △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학대 후유증을 감소시키는 ‘보호아동 케어’ 등 3가지다. 

‘희망영웅’ 사업은 △ 생명을 구한 영웅 △ 나눔을 실천하는 영웅 △ 사회에 모범이 되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영웅으로 범위를 확대해 진행한다. 

조용병 회장은 "이번 사업이 위기가정 구성원들과 학대 피해아동들에게 재기를 위한 발판이 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가는 길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모두가 함께 변화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ESG 체계를 친환경, 상생, 신뢰로 설정했다"며 "2018년부터 진행한 총 60억 원 규모의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업으로 3292개 가정 1만181명에게 생계주거비, 교육·양육비, 의료비 등을 지원했고 ‘희망영웅’ 23명과 1개 단체를 선정해 포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은행도 학대피해 아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년 간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해 학대피해아동의 후유증 치료 및 등·하교를 돕기 위한 차량을 피해아동쉼터 26개소에 지원하고, 76개소에는 유류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신한금융의 CSR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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