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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에이핑크 박초롱, 진실은 법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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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에이핑크 박초롱, 진실은 법정에서?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4.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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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30)과 학폭 폭로자의 팽팽한 진실공방이 법정 싸움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초롱은 앞서 폭로자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고, 폭로자 측은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다.

5일 박초롱과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고등학교 재학시절 박초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학교도 서로 달랐던 고등학교 재학시절, 청주 사창동의 어느 길거리에서 골목에 끌려가 집단폭행을 당했다"며 "길거리를 걸어가던 중 박초롱을 우연히 마주쳐 살짝 미소를 지었는데, '자신을 보며 웃는 모습이 기분 나빴다'는 이유로 제 뺨을 내리쳤다"고 주장했다.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 [사진=스포츠Q(큐) DB]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 [사진=스포츠Q(큐) DB]

 

에이핑크 데뷔 이후 A씨는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소속사는 이 주장을 장난전화 정도로 받아들였다고 호소했다. 박초롱과 연락이 닿으며, 박초롱에게 "미안해"라는 사과를 받았으나 사과의 입장을 보인 첫 번째 연락과 달리 두 번째 통화에서 말을 바꿨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폭 피해자인 제가 가해자인 박초롱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받으면 지난 날의 상처가 없어질까 고민하다가 개인적으로 박초롱에게 인스타그램 DM을 보낸 것이 오히려 제가 '허위사실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 로 조사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A씨의 '학폭 폭로'와 함께 공개된 사진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 속 박초롱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은 주점에서 음주를 즐기고 있다. A씨의 제보를 통해 사진을 공개한 매체는 "박초롱의 고등학교 재학 시절인 2008년(당시 만 17세) 당시"라며 "박초롱을 아는 다른 지인에 따르면 박초롱은 당시 미성년임에도 불구하고 매 주말마다 주점에서 음주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 [사진=스포츠Q(큐) DB]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 [사진=스포츠Q(큐) DB]

 

A씨의 제보에 앞서 지난 1일 박초롱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허위사실 유포 및 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고소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소속 아티스트 에이핑크 박초롱 관련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김씨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1차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박초롱이 과거 친했던 A씨와 사이가 소원해진 뒤 다른 친구와 A씨 사이에 언쟁과 다툼이 있었던 사실은 인정하고 사과했다"면서도 "이 과정에서 A씨는 사실 관계를 지속적으로 번복하고, 돌연 만남을 취소하며, 박초롱의 진심 어린 사과가 들어있는 통화내용을 녹취하여 허위사실과 함께 언론사에 제보하는 등 막무가내식 행태를 이어나갔다"고 고소에 이르게 된 경위를 밝혔다.

A씨가 수면 위로 나타나 피해 주장을 펼친 이후에도 소속사 측은 강경했다. 소속사는 "해당 제보는 명백한 흠집내기이며 이미 같은 내용으로 박초롱에게도 협박을 해왔고,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으나 A씨는 사실 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번복했다"며 "앞서 입장을 밝힌대로, 저희 또한 증거자료들을 바탕으로 엄중하게 이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다.

A씨 측 역시 강경하게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A씨 측 법률대리인은 재판에서 충분히 승소할 수 있는 녹취록 등 증거가 있다고 강조하며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양 측이 모두 법적공방에 나서면서,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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