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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집2, '막둥이' 임시완과 새로움 채웠다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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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집2, '막둥이' 임시완과 새로움 채웠다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4.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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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바퀴 달린 집'이 새 계절, 새 멤버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안고 돌아온다.

tvN '바퀴 달린 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즌 1 첫 방송 이후, 집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과 희망을 전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새롭게 단장한 '바퀴 달린 집2'에서는 시즌 1에서도 놀라운 케미를 보여주었던 성동일과 김희원에 막내 임시완이 합류해 삼형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tvN 제공]
(왼쪽부터) 배우 성동일, 임시완, 김희원 [사진=tvN 제공]

 

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바퀴 달린 집2'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강궁 PD와 성동일, 김희원, 임시완이 참석에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즌 1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강궁 PD는 "시즌 1이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따뜻한 계절 다뤘다면 시즌 2는 겨울에서 봄이다. 첫 번째 여행에서 평창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갔는데 그날 날씨가 영하까지 떨어져 월동 준비를 했다. 겨울을 나기에도 살 만한 집인지도 관전포인트"라고 전했다.

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강궁 PD는 "식구가 바뀌었다. 김희원 씨가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성동일 씨는 초면이신데 괜찮으시냐고 여쭤보니까 '희원이가 추천하면 난 믿어'라고 하시더라"며 "나이 차이가 좁아지면서 호칭이 '막둥이'로 바뀌었다. 세 사람이 어떤 모습 보여드릴지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전역 후 첫 고정 예능에 출연하게 된 임시완은 시즌2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묻자 "애청자로서 잘 보고 있었다. 희원이형과 다음 영화를 함께 찍게 돼서 그 전에 뭐하시냐고 여쭤봤더니 '바퀴 달린 집' 찍는다고 하시더라.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저도 같이 가요' 했는데 일이 이렇게 커졌다"고 말하며 웃었다.

큰 사랑을 받은 시즌 1에 이어 출연하게 된 부담도 있었다는 임시완은 "여진구도 같이 가는 걸로 알고 있었다. 빈 자리를 채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 요리를 연습하면서 그걸 좀 해소하려고 했다. 민폐끼치지 않을 정도로 연습해서 가야겠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연기를 이정도로 연습했으면 잘할 수 있었을텐데 생각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존 예능 포맷이었으면 굉장히 긴장했을텐데 정말 요번엔 여행을 한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다. 선배님들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성동일과 김희원도 임시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김희원은 "제가 처음에 같이 가자고 했을때 무조건 좋을 것 같았다. 형님하고는 처음 만나지만 두 분 다 사람이 너무 좋아서 사이좋게 잘 지내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정말 그렇게 됐다"고, 성동일은 "예능을 많이 안했던 친구라 이번 방송 통해서 새로운 매력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저희는 시완 씨에게 모든 걸 걸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tvN ‘바퀴 달린 집’의 지난 시즌에는 여타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 정상급 배우들이 손님으로 등장해 매 회 큰 화제를 모았다. 앞서 공개된 라인업에는 두 번째로 출연하는 공효진을 비롯, 배두나, 전혜진, 오나라, 김동욱, 김유정, 오정세, 임윤아까지 한층 더 화려해진 라인업의 손님들이 '바퀴 달린 집'을 찾는다.

성동일은 기억에 남는 게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배두나 씨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얘기를 꼭 하고 싶다"면서 "첫 여행의 첫 게스트였는데 날씨가 정말 추웠다. 고기가 탔는데도 맛있게 먹어주고 떨게만 하고 보낸게 마음이 아팠다. 한 번 더 나와준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함께 여행을 떠난 공효진에 대해서는 "공효진이 자진해서 왔다. 그 때 왜 설거지를 했는지 모르겠다더니 이번에는 1박 2일 동안 손끝 하나 안 하고 먹고만 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원은 "오정세 씨가 기억에 남는다. 그렇게 안 봤는데 카메라 울렁증이 있더라. 이틀 동안 한 마디도 안했다. 고생했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지막으로 강궁 PD는 "첫 번째 여행지가 영하 15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의 기온이었다. '바퀴 달린 집'이 집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었을지, 그리고 손님은 움직이는 거 아니라는 저희 가훈이 잘 지켜질 수 있었을지, 새로운 막내 임시완 씨가 어떤 활약을 했을지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성동일은 "'전원일기'보다 오래 가자는 목표가 있어서 시청자와 함께 열심히 가보겠다"고, 김희원은 "시즌 1 사랑해주신 것처럼 시즌 2도 편안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막내 임시완은 "시즌 1 보시면서 나도 하루 쯤은 저런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 대리만족 느끼셨을 거다. 시즌 2에서는 제가 직접 소중한 경험하게 됐다. 여러분들께 잘 즐기는 모습 전달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tvN '바퀴 달린 집 2'는 '윤스테이' 후속으로 9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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