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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신소재 '발효녹용' 개발, B2B 사업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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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신소재 '발효녹용' 개발, B2B 사업확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4.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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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유통전문기업 hy가 신소재 ‘발효녹용농축액(이하 발효녹용)’ 개발 및 상품화를 마치고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 간 거래) 사업 확대에 나선다. hy는 소재 B2B 사업 경쟁력을 높여 성장을 위한 주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체력증진용 보양식품으로 알려진 녹용은 가장 위쪽 부위인 ‘분골’을 최상품으로 친다. 분골은 전체 2% 수준으로 단백질 성분인 강글리오사이드(ganglioside)를 비롯해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극소량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 고가에 거래된다. 

발효녹용은 분골보다 저렴한 ‘중대’ 부위를 사용해 만들었다. 중대를 유산균 발효해 분골 수준으로 강글리오사이드 함량을 높였다. 이를 통해 B2B 소재로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hy는 20일 "발효녹용 개발을 위해 보유 균주 4500개에 대한 스크리닝을 진행했다. 1200종을 1차로 선별한 후 녹용에 접종해 생존 균주를 찾는 과정을 반복했다. 그 중 ‘HY7602’가 녹용 발효능력이 가장 뛰어남을 확인하고 녹용 발효용 유산균으로 낙점했다. 균주 선별부터 상품화까지 총 5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사진=hy 제공]
[사진=hy 제공]

기업간 거래 소재인 만큼 신뢰도 확보에도 공들였다. 제조공정 등 특허 총 4건을 등록 및 출원 완료하고 국제 SCI저널에 해당 내용을 투고 중이다. 

hy는 "B2B 판매 소재 제형 확대 의미도 크다. 고농축 분말형태 프로바이오틱스 중심에서 액상 발효녹용 농축액으로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액상 농축액의 경우 활용도가 높다. 음료를 비롯해 환, 젤리 등 다양하게 제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상익 hy 연구기획팀장은 “발효녹용은 50년간 축적해온 hy만의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이 바탕이 됐기 때문에 개발 가능했다”며 “가성비를 갖춘 경제적 소재로 많은 기업에서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한편 hy는 B2B 거래기업 및 수요 증가에 맞춰 최근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했다. 3월까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총 3000㎏를 판매하며 3개월 만에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섰다. 3000㎏은 ‘야쿠르트 라이트’ 4억9000만 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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