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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키움 송우현, '송진우 아들'의 짜릿한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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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키움 송우현, '송진우 아들'의 짜릿한 끝내기
  • 손힘찬 기자
  • 승인 2021.04.29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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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글·사진 손힘찬 기자] 야구인 2세 열풍을 잇고 있는 송우현(25·키움 히어로즈)이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이글스(빙그레-한화) 레전드' 송진우 스코어본 하이에나들(독립야구단) 감독의 아들 송우현. 올 시즌부터 키움 지휘봉을 잡은 홍원기 감독의 굳은 신뢰 아래 출장 횟수를 대폭 늘리고 있다. 

지난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1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이날의 주인공이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3회말 2사 1,3루. 송우현은 삼진 아웃되고선 아쉬움을 토로했다. 

 

4번째 타석인 8회말엔 1타점 2루타를 쳤다. 득점까지 올리면서 기세를 올렸으나... 

연장 10회말엔 다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볼넷으로 출루한 송우현은 역전 끝내기를 노렸던 홈 쇄도가 막혀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경기가 길어지면서 교체가 잦아졌으나 송우현만큼은 자리를 지켰다. 홍원기 감독의 신뢰가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결국 사령탑의 기대에 보답하듯 송우현은 연장 11회말 1사 만루에서 우익선상으로 향하는 역전 끝내기 안타를 작렬하고 세리머니를 펼쳤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1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8순위로 지명돼 히어로즈에 입단한 그의 생애 첫 끝내기 안타였다. 

키움을 3연승으로 이끈 결승타를 때린 뒤 스스로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인 송우현.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송우현은 축하하러 그라운드로 뛰쳐 나온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시원한 물세례에 행복해하는 송우현. 

이정후(이종범), 김동엽(김상국), 이성곤(이순철), 박세혁(박철우), 유원상·유민상(유승안) 등 야구인 2세들의 활약이 많은 프로야구에 송우현이 추가됐다. 

한편, 4시간 53분에 걸친 혈투 끝에 두산을 5-4로 물리친 키움(9승 13패)은 3연패에 빠진 한화를 제치고 열흘 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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