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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체육활동 줄었는데, 홀로 오른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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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체육활동 줄었는데, 홀로 오른 종목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05.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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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체육활동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인이 가장 즐겨하는 야외운동은 등산이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17일 공개한 마켓70 2021 아웃도어 활동, 실내외 운동 결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부분 종목의 경험률이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 최근 1년 내 경험률은 등산(44%)이 수위였다. 자전거(24%), 조깅/달리기, 홈트레이닝/집(각 23%), 헬스(17%), 당구(11%), 캠핑(9%), 요가/필라테스, 축구(각 8%), 낚시, 배드민턴(각 6%), 수영, 탁구 (각 4%), 골프(3%), 야구(2%)가 뒤를 이었다.

종목별 운동 경험률. [표=갤럽 제공]

 

2020년 9월~2021년 3월까지 연간 등산 경험률은 코로나 발병 이전인 2018년 5월~2019년 3월과 비교, 44%로 줄었다. 헬스(22%→17%), 당구(16%→11%), 축구(15%→8%), 캠핑(14%→9%), 배드민턴(11%→6%), 수영(10%→4%)도 마찬가지였다.

자전거는 예외였다. 2년 전 23%에서 24%로 유일하게 늘었다. 자전거는 운동 목적뿐 아니라 일상생활 이동 수단으로도 이용된다. 타인과 대화 없이 혼자 주행할 수 있고 마스크 착용에 구애받지 않아 코로나 타격을 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남성과 여성 간 차이는 극명히 갈렸다. 남성은 구기 종목을 즐겼으나 여성은 요가/필라테스를 선호했다. 남성의 연간 경험률은 당구(21%), 축구(16%), 낚시(11%), 탁구(7%), 야구(4%) 등이었으나 여성은 이 종목들에서 채 2%가 나오지 않았다. 반면 요가/필라테스는 여성(13%)이 남성(2%)을 크게 앞섰다.

성·연령별 주요 활동 경험률. [표=갤럽 제공]

 

연간 경험률 기준으로 보면 등산은 고연령(10대 13%; 50대 63%)이 즐겼다. 헬스는 20~40대, 캠핑은 30대, 당구는 20~50대 남성, 골프·낚시는 40·50대 남성, 요가/필라테스는 20·30대 여성이 주도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운동을 가장 일상화하고 있는 그룹은 10대 남성이다. 60%가 1년 내 자전거를 탔고 53%가 축구를, 14%가 야구를 경험했다. 장차 나라를 이끌어갈 청소년층이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는 건 긍정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한국갤럽은 2020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100명에게 아웃도어 활동, 실내외 운동 15개 종목별 경험을 물었다. 마켓70 2021은 갤럽이 다음달 설립 47주년을 맞아 소비자와 마케터를 위해 제공하는 종합조사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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