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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서 태권도 국제융합 콘퍼런스, 남북 뭉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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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서 태권도 국제융합 콘퍼런스, 남북 뭉칠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06.17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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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의 국기(國伎) 태권도를 주제로 한 이벤트가 열린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주관하는 제1회 전라북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 콘퍼런스가 18일 무주태권도원 명인관 다목적홀에서 개막한다. 운영사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식은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혼합)"라고 전했다. 

오는 20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행사의 주제는 '스포츠태권도로 하나되는 세계(One World One Sport Taekwondo)'로 WT는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과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한다.

[사진=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 제공]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등 국제 경기단체들과 국내의 굵직한 체육학회가 참여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태권도진흥재단이 후원하는 만큼 황희 문체부 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조정원 WT 총재, 리용선 ITF 총재 등 유명 인사가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무예학회, 대한운동학회, 한국운동역학회, 국기원, 청와대 경호처, 육군사관학교,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소속 인원들 그리고 미국, 프랑스, 크로아티아, 쿠바, 스페인, 아일랜드 등 다양한 나라의 연구원들이 태권도산업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발제한다.

조정원 총재는 “1966년 하나의 태권도로 출범해 1972년 최홍의 총재가 ITF 본부를 캐나다로 가져가면서 우리는 49년간 WT와 ITF,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며 “리용선 총재가 하나로 가는 길에 뜻을 같이 하겠다고 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하나의 태권도로 가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WT에서 교육특별자문을 맡고 있는 정병기 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는 “WT와 교육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학자 26명이 연구결과 26편을 내놓았다”며 “특히 대한운동학회는 현직 의사들도 발표에 참여, 전 세계 회원국과 ITF에 전달해도 손색없을 만큼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무주군 관계자는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문화 태권도 도시라는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이벤트를 포함해 지식정보 데이터 생산의 허브도시로서의 성격을 확보하겠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향후 태권도산업의 생산기지로까지의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대북한 커뮤니케이션 창구의 첨병 역할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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