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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남편' 우효광, 불륜 의혹 해명에도 한·중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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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남편' 우효광, 불륜 의혹 해명에도 한·중 들썩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7.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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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사랑꾼 이미지로 '우블리'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추자현의 남편 우효광이 불륜설에 휩싸였다. 추자현 우효광 측은 해프닝이라고 일축했지만,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15일 중국 매체 소후연예는 우효광이 최근 술자리를 가진 후 돌아가는 차 안에서 한 여성을 자신의 무릎 위에 앉히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우효광이 늦은 밤 술집에서 나와 미녀와 함께 차를 타고 떠났다"라며 우효광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영상에 따르면, 우효광은 한 여성을 부른 이후 몇몇 남성들과 차량에 탑승했다. 이후 차에 탄 이후 해당 여성을 자신의 무릎 위에 앉혔고, 이 여성은 우효광 무릎 위에 앉아 자연스럽게 휴대전화를 만졌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 [사진=스포츠Q(큐) DB]
추자현 우효광 부부 [사진=스포츠Q(큐) DB]

 

해당 보도 이후 중국과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상과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다. 대부분 누리꾼들은 영상 속 인물이 우효광이라고 확신했으며, 불륜 의혹 역시 사실이라고 추측했다.

추자현 우효광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는 15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영상에 등장하는 분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분들"이라며 "아무리 친한 지인이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해명이 전해졌지만, 한중 양국의 반응은 싸늘하다. 아무리 친한 지인이라고 해도 기혼 남성이 다른 이성을 무릎에 앉히는 모습은 비상식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으며, 이 여성이 익숙하게 휴대전화를 보는 모습을 보고 '처음이 아닌 것 같다'는 추측도 이어졌다.

특히 우효광이 '아내 바라기', '사랑꾼 남편' 등 이미지로 잘 알려진 만큼, 이번 불륜 의혹의 사실 여부를 떠나 실망스럽다는 여론이 크다. 더구나 우효광은 결혼 후인 지난 2017년에도 심야 시간 한 여성과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인 바 있다. 당시 우효광 측은 "대학 동창"이라며 "친분의 의미로 손을 잡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지난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하고 2017년 혼인신고를 마쳤다. 2018년에 아들을 얻었으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해명 입장에도 불구하고 한중 양국에서 우효광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도한 추측과 무분별한 루머의 확산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이번 논란을 딛고 '사랑꾼 부부' 이미지를 이어갈 수 있을지, 우효광은 다시 '우블리'라는 애칭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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