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건전한 경마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4일부터 불법사설경마 확산방지를 위한 ‘불법경마 근절 참여 캠페인’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합법경마 이용이 멈춘 틈을 타 불법사설경마가 활개치는 실정이다. 안전장치 없이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불법사설경마는 도박중독으로 인한 개인적 폐해를 야기한다. 또한 조세 포탈과 공익 재원 유출, 타 범죄와의 결합으로 사회적·경제적 손실을 유발한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나날이 조직화되고 은밀해져가는 불법사설경마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오는 12월 12일까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대상은 경마고객을 포함한 일반 국민 모두다. 불법경마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온라인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캠페인은 총 3차시에 걸쳐 ▲ 불법사설경마O/X퀴즈 ▲ 초성퀴즈 ▲ '불법근절’ 사행시 짓기 등이다. 각 차수별 참여자와 당선자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있다. 

관계자는 "마사회는 이번 온라인 캠페인 이외에도 사법기관 단속공조, 사이버 국민 모니터링단 운영, 신고포상금 제도, 신고용 챗봇 운영 등 불법사설경마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전경마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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