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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K리그, 트렌디한 2022 임인년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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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K리그, 트렌디한 2022 임인년 키워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2.01.04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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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급변하는 스포츠산업에 발맞추겠다.” (정지택 KBO 총재)

“지속가능한 리그를 만들겠다.” (권오갑 K리그 총재)

양대 프로스포츠 야구와 축구를 주관하는 단체의 수장이 내건 2022 임인년(壬寅年) 목표다.

정지택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새해 초 나란히 신년사를 통해 메시지를 띄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전해야 했던 지난 2년을 뒤로 하고 새롭게 도약하려는 의지가 읽힌다.

한국 스포츠산업을 선도하는 조직답게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지속가능성, 뉴미디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이 시대가 요구하는 키워드를 가득 반영한 게 눈에 띈다. 다음은 주요내용이다.

정지택 총재. [사진=스포츠Q(큐) DB]

◆ KBO리그 - NFT‧스트라이크 존

정지택 총재는 “KBO리그는 1982년 동대문야구장에서 화려한 시작을 알린 이래로 40년간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팬데믹 상황이 완전히 끝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KBO리그가 팬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KBO는 지난 포스트시즌과 시상식에서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해 선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팬데믹으로 급변한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앞으로는 미대 세대 맞춤형 프로젝트로 선수들의 이미지와 영상을 디지털화 시킨 NFT 개발을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약속했다. 그는 “새 시즌부터 타자 신장에 따른 선수 개인별 스트라이크 존을 유연하게, 철저하게 적용할 예정”이라며 “존 개선을 통해 볼넷 감소, 공격적인 투구와 타격을 유도해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 개최, 과학적인 훈련 매뉴얼 배포, 종합적인 아마추어 야구 지원을 통해 KBO 리그의 미래인 유소년 유망주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이 기대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전문가 집단이 참여한 기술위원회, 뛰어난 역량을 갖춘 코칭스태프 구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오갑 총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K리그 - 지속가능‧ESG 포커스

권오갑 총재는 무엇보다도 재정건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관중 증대와 마케팅 수익 확대를 위해 연맹을 비롯한 K리그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며 “수익을 늘리는 일과 더불어 합리적인 지출도 매우 중요하다. 2023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비율형 샐러리캡과 로스터 제도등 구단 경영 효율화 방안을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게 다음 목표다. 권 총재는 “뉴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스포츠를 접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과 소통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았다”며 “세련된 리그 이미지 구축, 다양한 시청각 콘텐츠 개발 등으로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안의 화제인 SBS ‘골때리는 그녀들’도 언급한 K리그다. 권 총재는 “축구 예능 프로그램의 큰 인기는 국민스포츠로서의 축구의 위상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친구와 연인, 가족 단위까지 축구팬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고 실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유소년 육성, 리그 구성원 교육, 지역밀착 마케팅, 사회공헌(CSR) 등 K리그의 토대를 다지는 사업들을 지속해나가겠다”며 “최근 강조되고 있는 ESG가 K리그에 구현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개발하고 실행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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