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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 가득 크래비티, '커리어 하이' 향한 에너지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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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 가득 크래비티, '커리어 하이' 향한 에너지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3.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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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청량한 에너지를 가득 담은 새 앨범으로 또 한 번 도약한다.

22일 오후 크래비티 정규앨범 파트 2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LIBERTY: IN OUR COSMO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크래비티 멤버 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이 참석해 타이틀곡 '아드레날린(Adrenaline)'을 선보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은 정세운이 맡았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원진은 "러비티(팬덤) 분들이 너무 기다려주셨고 저희도 다사다난해서 많이 기다렸던 앨범이다. 너무 설레고 얼른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민희는 "사실 이번 앨범은 저희끼리 얘기할 시간도 많고 연습할 시간도 많았다. 아무래도 기다리는 기간이 늘어났다보니 정말 잘하자는 얘기를 많이 나눈 앨범이다. 지금까지 활동곡 중에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는 미성숙하고 거칠었던 지난날의 터널을 지나, 무의식이 이끈 길의 끝에서 비로소 하나가 된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앨범이다. 앨범 타이틀은 광활한 우주, 그 안에서 가장 행복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존재 크래비티가 별을 만나 희망을 되찾고, 하나가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기존 강렬한 이미지로 대표되는 크래비티는 이번에 청량한 에너지로 모습을 확 바꿨다.

원진은 "지난 정규앨범 파트1 '디 어웨이크닝: 리튼 인 더 스타즈(THE AWAKENING: Written in the stars)'에서는 자유를 갈망하고 저희의 존재를 자각하고 일깨우는 앨범이었다면 이번에는 자유를 완전히 찾고 누리는 청량한 모습을 많이 담은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아드레날린'은 자유를 갈망하는 크래비티의 순간을 청량하게 표현한 곡으로 펑크, 퓨쳐 하우스, 트랩, 뭄바톤 등 장르가 혼합되어 독특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에너지가 인상적인 트랙이다. 앨범 속 테마가 되는 너라는 희망의 존재를 ‘아드레날린’ 에 비유해 ‘너라는 중독’에 빠져버린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크래비티는 타이틀곡으로는 처음으로 청량한 콘셉트에 도전한다. 민희는 "이번 콘셉트는 크래비티가 한 번쯤은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었던 콘셉트다. 청량함을 타이틀로 내세운 적이 없어서 크래비티표 청량함을 구축하는 게 관건이었다. 생동감 넘치고 에너제틱한 느낌 많이 받으실 수 있게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멤버 세림과 앨런이 작사에 참여해 크래비티만의 색깔을 더 짙게 만들었다. 세림은 "너를 보면 내 아드레날린이 두 배로 느껴진다는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가사를 썼다"고, 앨런은 "너라는 존재를 아드레날린으로 비유해서 그 아드레날린을 느끼는 것에 중독된다는 내용을 가사로 담아봤다"고 전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이외에도 크래비티만의 강렬한 에너지와 매력을 담아낸 '파우!(POW!)',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제압하겠다는 자신감을 담은 '밥핀'(BOPPIN')', 높이 떠오를 우리의 빛나는 미래를 '샹들리에'에 비유한 '샹들리에(Chandelier)', 오래된 틀을 깨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플립 더 프레임(FLIP THE FRAME)'이 함께 수록된다.

여기에 사랑의 첫 단계에서 떨리는 감정의 소중함을 표현한 '좋아하나봐', 친구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담은 '레이트 나이트(Late Night)', 첫 정규앨범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아웃트로 : 인 아워 코스모스(Outro : In Our Cosmos)'까지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이 담긴 곡들이 크래비티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크래비티는 당초 지난달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멤버 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일정이 늦춰졌다. 세림은 "멤버들 컨디션 다 회복된 상태다. 저희가 많이 쉰 만큼 최상의 컨디션으로 열심히 달릴 준비가 됐다"고, 우빈은 "재정비 할 시간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컴백 준비 열심히 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고 멤버들과 얘기를 나눴다"고 의연하게 답했다.

크래비티는 지난 앨범으로 초동(발매 후 일주일 간의 판매량) 10만 장을 넘기며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앨범 역시 '커리어 하이'를 노린다. 성민은 "성과가 활동의 전부는 아니지만 정규 앨범 파트2로도 또 한 번의 커리어 하이 기록을 쌓을 수 있으면 정말 기쁠 거 같다. 그렇게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국내를 비롯해서 각종 해외 차트에서도 크래비티의 이름을 오래 볼 수 있었으면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크래비티 멤버들은 앨범을 '청춘'이라고 정의하면서 "크래비티의 청춘을 함께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청량비티'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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