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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살라 압박!! 진짜 득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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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살라 압박!! 진짜 득점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2.05.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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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아시아인 최초 유럽 빅리그 득점왕이 탄생하는 걸까?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라이벌을 상대로 골을 뽑으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압박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한 골을 더했다. 3경기 연속 득점이다.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후반 2분, 손흥민은 경합 과정에서 오른발 슛을 차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PL 21호 득점. 후반기 들어 부진에 빠진 ‘이집트 왕자’ 살라에 한 골 차로 따라붙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21호 골을 터뜨리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이젠 잔여 일정에 관심이 집중된다. 각 2경기씩이다. 토트넘은 15일 밤 8시 번리, 23일 0시 노리치시티를, 리버풀은 18일 오전 3시 45분 사우샘프턴, 23일 0시 울버햄튼을 각각 상대한다.

토트넘에서 터뜨린 91번째 골이기도 하다. 토트넘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선수 저메인 데포(잉글랜드), 로비 킨(아일랜드)과 EPL 최다득점 공동 3위다. 손흥민 위로는 해리 케인(179골), 테디 셰링엄(이상 잉글랜드‧97골) 뿐이다.

이번 손흥민의 골은 북런던 더비라 즉, 상대가 지역 라이벌이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두고 치열한 4위 경쟁 중인 아스날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5위 토트넘은 20승 5무 11패(승점 65)로 4위 아스날(21승 3무 12패‧승점 66)을 턱밑 추격했다.

최근 잉글랜드는 물론이고 유럽 전역을 통틀어 가장 핫한 손흥민은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스타팅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빈 72분 동안 치이고, 차이고, 잡혔다. 정상적인 플레이로는 손흥민을 도저히 막을 수 없었던 잉글랜드 국적 수비수 롭 홀딩(아스날)은 여러 차례 눈살을 찌푸리는 거친 행위를 펼쳤다.

그런 와중에도 손흥민은 경고와 페널티킥 그리고 퇴장까지 이끌어냈다.

손흥민의 토트넘 7시즌 득점 기록과 올 시즌 득점 레이스. [그래픽=연합뉴스]

전반 21분 페널티 박스에서 파울을 받고 페널티킥을 얻었고 케인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득점왕 경쟁 중임에도 페널티킥을 스트라이커 케인에게 양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4분 뒤엔 날카로운 킥으로 추가골에 발판을 놓았다. 코너킥이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거쳐 케인의 멀티골로 완성됐다.

손흥민을 붙잡거나 팔꿈치로 가격한 홀딩은 전반 33분에 경고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체면을 구겼다. 영국 더선은 이를 ‘미친 짓’이라 정의하고는 “WWE 레슬링처럼 반칙을 저질렀다”는 표현을 썼다.

스코어 차가 컸고 다음 일정이 붙어 있어 손흥민은 평소보다 빨리 교체됐고 기립박수를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더 뛰고 싶었지만, 일요일 중요한 경기가 있다는 감독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했다”며 “잘 회복해서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선수들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해서 휴식을 주려 했다”며 “손흥민이 일요일에도 득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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