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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빠진 '5인조' 르세라핌, 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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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빠진 '5인조' 르세라핌, 오히려 좋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5.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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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의 걸그룹 르세라핌이 5인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멤버 김가람이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여 '활동 중단'을 선택했기 때문. 데뷔 한 달여만에 위기에 봉착했지만, 오히려 화제성은 커지고 있다.

르세라핌은 지난 2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김가람 없이 5인조로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 무대를 꾸몄다. 김가람이 지난 20일 소속사를 통해 활동 중단을 선언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5인조 무대였다.

이날 사쿠라, 김채원, 카즈하, 허윤진, 홍은채까지 멤버 다섯 명이 무대에 올랐다. 본래 김가람의 파트였던 인트로 부분은 허윤진이, 엔딩 부분은 김채원이 맡았다. 다른 파트도 사쿠라, 홍은채 등 멤버들이 대신했다. 안무 역시 김가람의 자리를 비우지 않고 동선을 수정해 무대를 채웠다.

 

그룹 르세라핌 [사진=스포츠Q(큐) DB]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김가람이 빠진 5인조 무대를 향한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김가람이 무대의 시작과 끝을 담당한 사실상 '센터' 포지션이었지만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팬덤은 김가람을 제외한 5인조 무대를 오히려 환영하고 있다.

'인기가요' 무대 영상이 게재되는 스브스케이팝(SBS KPOP) 채널 유튜브 조회수를 살펴보면 데뷔 첫 주인 8일 방송된 '피어리스' 무대의 조회수는 26일 기준 116만 회였으며, 5인조로 첫 무대를 선보인 22일 방송된 무대의 조회수는 255만 회로 2배 이상 높았다. 5인조 르세라핌을 향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음원 성적 역시 김가람의 이탈 이후 상승했다. '피어리스'는 지난 2일 발매 후 멜론 톱(TOP)100 차트 기준 40위권에 머물렀으나 23일 기준 12위까지 상승했다. 이후에도 10위권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르세라핌 김가람 [사진=스포츠Q(큐) DB]
르세라핌 김가람 [사진=스포츠Q(큐) DB]

 

폭발적인 관심과 화제성이 이어지면서 르세라핌 활동에 김가람의 공백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하이브와 쏘스뮤직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상황이지만, '학폭 리스크'를 안은 김가람의 복귀가 르세라핌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될 것이라는 의견까지 나온다.

앞서 김가람은 데뷔 확정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하이브와 레이블 쏘스뮤직 측은 "교묘히 편집한 악의적 음해"라고 반박했으나,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 A씨가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A씨의 법률대리인 측은 김가람의 데뷔 전인 지난달 21일 하이브에 학폭위(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결과 통보서를 포함한 내용증명을 발송했지만 어떤 회신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하이브는 "피해자 A씨가 학교에서 무단 촬영을 했고, 김가람이 이에 항의하다가 '학폭위'에 휘말렸다"며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르세라핌은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그룹명이다. 이들이 그 다짐을 다시 지킬 수 있을지, 과연 김가람은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현재 르세라핌 멤버 교체나 5인조 전환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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