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32)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27)의 결혼식 비용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연중플러스'에서는 최근 결혼식을 올린 김연아와 고우림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연중플러스' 측은 "식대, 무대, 연출 비용 등 통틀어서 1억 중후반대 정도 들어갔을 것"이라고 결혼식 비용을 추정했다.

웨딩 전문가는 "천장 샹들리에는 금액을 내고 추가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하며 "여기에 생화 장식을 추가해 연출했다. 실내 예식장을 숲속처럼 연출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결혼식의 전체적인 연출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연아가 착용한 드레스에 대해서는 "손연재, 손예진이 입었던 드레스와 같은 숍"이라며 "2023년 봄 시즌 신상 드레스를 선택했다. 첫 예식으로 나가는 드레스는 추가 비용이 따로 있어서 대여료 1000만원 이상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연아가 2부에 착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드레스는 이스라엘 브랜드 드레스로 알려졌다.

답례품도 화제였다. 김연아가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크리스찬 디올 뷰티의 20만원 상당 구성품이 전달된 것. 답례품에는 로션, 크림, 파우치 등이 들어갔다.

또한 웨딩 전문가는 "결혼식 반지도 데일리한 웨딩 반지 느낌보다 더 독특한 디자인이다. 약 2800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3년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척과 지인만 모여 진행됐으며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김혜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유승민 IOC 위원, 배우 지성, 정수정, 그룹 god 손호영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 축가는 포레스텔라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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