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뮤지컬, 콘서트, 전시회 등 연말 공연·전시 티켓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위메프는 "이달 1~21일 공연·전시 티켓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엔데믹 이후 첫 연말을 맞아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며 3배 이상 판매량이 늘어났다는 것이 위메프의 분석이다.
반사 수요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축소됐던 공연·전시 업계가 엔데믹 국면에 맞춰 연말 공연을 확대해 3년 만에 연말 특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위메프에 따르면 카테고리별로는 어린이 전용 공연·전시(911%), 전시·체험(124%), 콘서트(61%), 연극(58%), 라이선스·창작 뮤지컬(11%) 등의 순으로 티켓 판매 증가세가 나타났다. 특히 겨울 방학 시즌을 앞두고 가족 단위를 겨냥한 어린이 전시·체험전 티켓(1371%) 수요가 눈에 띄게 늘며 연말 가족 단위 관람객 비중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위메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공연·전시 업계가 엔데믹과 시즌 특수를 계기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연말·연초 공연 상품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장르와 연령대별 인기 공연을 지속적으로 큐레이션 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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