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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잘싸' 한국-가나 통합 시청률은?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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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잘싸' 한국-가나 통합 시청률은? [카타르 월드컵]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11.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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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의 2022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두 번째 경기, 한국-가나전 시청률 합이 39.1%를 기록했다. MBC는 개막 이후 줄곧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3분부터 이튿날 0시 22분까지 KBS 2TV, MBC, SBS가 방송한 한국-가나전 시청률 합은 39.1%로 집계됐다. 

이날 가나 전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되는 경기였던 만큼 온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다만 지난 24일 열린 첫 경기인 한국-우루과이전 시청률 합 41.7%(MBC 18.2%, SBS 15.8%, KBS 2 7.7%)보다 조금 감소한 수치다.

 

[사진=MBC 제공]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채널별 시청률은 안정환·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가 중계한 MBC가 20.0%로 가장 높았고, 박지성·이승우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중계한 SBS가 12.8%, 구자철·한준희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가 중계한 KBS 2TV가 6.3% 순이었다.

MBC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21.6%, 전국 가구 시청률 20.0%,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2.7%를 기록하는 등 모든 지표에서 1위를 나타냈으며, 지난 21일 개막 이후 9일 연속 월드컵 중계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경기 시작에 앞서 MBC는 역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황선홍, 설기현, 최진철, 이운재 선수, 그리고 2002 월드컵에서 대표팀 코치로 활약했던 박항서 감독이 전한 응원의 메시지를 방송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후반전에 황인범이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머리에 피가 나는 부상을 당하자 "대신 제가 피를 흘려주고 싶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순간 승패를 떠나 "너무 잘 싸워준 경기였다. 아직 한 번의 기회가 더 남아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을 향한 위로와 격려의 멘트를 남겼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전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경기에서 조규성이 멀티골을 넣었으니 2-3으로 패했다.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대한민국은 이로써 1무 1패가 됐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내달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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