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유아인, 자택 압수수색서 마약 투약 증거물 덜미
상태바
유아인, 자택 압수수색서 마약 투약 증거물 덜미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3.08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유아인(엄홍식, 37)의 마약 투약 혐의가 점차 선명해졌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유아인의 자택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측은 "6시간 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를 입증할 증거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증거물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아인이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종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어 증거물을 통한 수사 방향이 어떻게 진행될지 눈길이 쏠린다.

유아인. [사진=스포츠Q(큐) DB]
유아인. [사진=스포츠Q(큐) DB]

경찰은 유아인이 방문한 피부과 의료 기록 역시 확보한 상태이며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으로 집중 조사에 나섰다. 의료 관계자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구입 경로,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확한 소환 조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유아인이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다양한 병원을 돌며 수차례 투여했다는 점을 의심해 프로포폴 상습 투약 관련 수사에 들어갔다. 이후 조사를 통해 2년간 100회 이상의 프로포폴을 투약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프로포폴 투약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검사에서 대마를 비롯해 코카인, 케타민 양성 반응이 검출돼 충격을 안겼다.

차기작도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에 3종 마약 투약 혐의까지 더해진 탓에 오는 6월 촬영을 앞둔 넷플릭스 '지옥 시즌2'는 주연 배우 교체 결정을 내렸다. '승부', '하이파이브', '종말의 바보'는 공개를 무기한 연기하는 방향을 잡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