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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프로야구 중계, OTT·VOD 채널별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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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프로야구 중계, OTT·VOD 채널별 매력은?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3.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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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내달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OTT, VOD 채널 별 경쟁이 치열하다.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내달 1일 개막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야구 종목을 향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진 가운데 중계 채널들도 시청자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국내 OTT 서비스 웨이브는 앞서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가 진행되는 정규시즌과 함께 포스트시즌까지 전 경기 생중계 방송을 제공한고 밝힌 바 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웨이브가 내놓은 강수는 무료 회원도 관람할 수 있는 시청 플랫폼이다. 무료 회원도 영상 시작 전 사전광고(프리롤)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무료 회원의 경우 제한된 시간 동안만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거나 사전광고 후 시청이 가능했지만 규제를 풀어줌으로써 더 많은 시청자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생중계를 보며 선수 기록이나 팀 전력 비교 데이터 등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했다. 또한 타 구장 중계화면을 최대 5개 동시 시청할 수 있는 멀티채널 서비스, 최대 2시간 이전 시점부터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경기 하이라이트 VOD 등 시청자가 경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도우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티빙 역시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실시간 스트리밍한다. 웨이브와 동일하게 타임머신 기능을 제공해 실시간 경기 시청 중 놓쳤거나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을 기다리지 않고 볼 수 있다. 

티빙은 야구 팬들이 한 곳에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을 내세운다. 티빙의 실시간 채팅 기능 티빙톡을 통해 아구 팬들이 선수의 플레이와 경기 흐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응원하며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하이라이트 VOD 영상도 시청 가능하다.

[사진=티빙 제공]
[사진=티빙 제공]

생중계에 더해 야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준비도 마쳤다. 지난 30일 공개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 LG트윈스'가 가장 대표적이다. 작품은 LG트윈스의 2022년 발자취를 담아낸 최초의 리얼 스포츠 다큐멘터리다.

SK텔레콤의 에이닷티비(A. tv)도 광고 없이 무료 관람한 생중계를 진행한다. 특히 SK텔레콤 고객은 생중계 시청 시 발생하는 데이터 요금이 무료인 점이 강점이다.

에이닷은 음성 서비스 눈길을 끈다. 에이닷에서 "프로야구 보여줘"라고 말하면 중계 중인 경기를 선택해 볼 수 있고, 이용자가 좋아하는 야구팀을 설정하고 "야구 일정 알려줘"라고 말하면 해당 팀 경기 정보와 실시간 중계 보기 버튼이 제공된다. 

경기 외적인 재미도 더한다. SK텔레콤은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다음 플레이를 예측해 보는 퀴즈 형식의 '스퀴즈런'을 진행하고, 채팅과 온라인 응원 도구를 선택할 수 있는 등 직관 못지 않은 즐거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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