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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이어 제이홉, 오늘 입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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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이어 제이홉, 오늘 입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4.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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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29·정호석)이 18일 팀에서 두 번째로 입대한다.

가요계에 따르면 제이홉은 이날 강원도의 육군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5주 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내달 말 자대 배치를 받고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방탄소년단 제이홉 [사진=스포츠Q(큐) DB]
방탄소년단 제이홉 [사진=스포츠Q(큐) DB]

 

이에 따라 제이홉은 지난해 12월 입대한 그룹의 맏형 진(31·김석진)에 이어 4개월 만에 팀 내에서 두 번째로 군에 가게 됐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 1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제이홉은 병역 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라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공지했다.

제이홉은 지난 14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입대 인사를 남겼다. 그는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급격하게 쉼이라는 걸 직면하다 보니 아무 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했다. 심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주변 지인들에게 연락을 많이 못했다. 죄송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제이홉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제이홉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지금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괜찮다. 생각보다 무덤덤하다"며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잘 다녀오겠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게 될 테니 좀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 싶다.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것이니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라고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당부했다.

지난 17일에도 제이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쓴 글과 함께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끈끈한 의리도 시선을 모은다. 해외 일정 중이던 정국은 제이홉을 배웅하기 위해 스케줄을 맞춰 17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민은 같은 날 위버스에 짧은 머리카락의 제이홉과 함께 찍은 사진과 보라색 하트를 남기며 응원했다.

제이홉은 입대 선배인 진에게 군대생활에 대한 조언을 많이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14일 진행한 라이브에서 제이홉은 "요즘 진 형한테 하루에 한번씩 전화가 온다. '뭘 가져가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진 형한테 진짜 많이 물어봤다. 형이 다 알려줬고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지난달 공개한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 활동을 마지막으로 입대하는 제이홉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10월 17일이다. 제이홉 이후 다른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입대할 예정이며, 추후 완전체 활동은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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