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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억 광고 모델’ 윤여정, 정작 광고료는 몇 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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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억 광고 모델’ 윤여정, 정작 광고료는 몇 푼?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4.26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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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윤여정(75)이 과거 촬영한 쇼핑몰 광고 광고료를 공개했다.

윤여정은 24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 MMTG'에 출연해 MC 재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윤여정은 뷰티 브랜드 설화수 앰버서더로 뉴욕을 찾았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지난달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덴두르 신전에서 '설화수 나이트 앳 더 메트(Sulwhasoo Night at The Met)'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 할리우드 배우 애슐리 박 등이 참석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 MMT'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 MMT' 영상 캡처]

재재가 "75세 나이에 뷰티 브랜드 앰버서더가 됐다"며 축하 인사를 건네자 윤여정은 앰버서더 제안 당시를 회상하며 "'화장품 모델을 하라고요?'하고 웃었던 것 같다. 화장품 모델은 예쁘고 젊고 그래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앞서 젊은 세대가 타겟층인 쇼핑몰 광고에 출연해 화제를 빚었던 바. 윤여정은 "(그땐) 돈을 얼마 못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적은 광고료에 대해 "('미나리'로 각종 시상식에서) 노미네이션 되기 전이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당시 해외 스케줄 직후 진행된 고된 광고 촬영에 촬영 취소를 고민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 힘들어서 못 찍겠다. 캔슬 하면 안 되냐' 했더니 세 배를 물어줘야 한다더라"라며 "세 배인데도 몇 푼 안 됐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생각보다 저렴한 위약금에 '왜 이렇게 싸냐'고 질문하자 "노미네이션 되기 전에 계약해서"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이에 재재가 "관계자들이 선구안을 가졌다"고 너스레를 떨자 윤여정도 "똑똑한 애들"이라고 유쾌하게 받았다.

한편 윤여정은 2021년 한해 동안 광고료로 가장 돈을 많이 번 스타 8위에 올랐다.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그는 7개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며 총 21억을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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