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봄바람이 불어오는 5월, 많은 스타들이 든든한 동반자와 미래를 약속한다.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동갑내기 커플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는 지난 3월 8년 열애를 마무리 지으며 결혼을 발표했다. 이다해는 결혼을 앞두고 브라이덜 샤워 파티를 공개하기도. 이들의 결혼식은 내달 6일 열린다.

이다해는 "아직은 남자친구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 그동안 내 옆을 든든하게 지켜준 세븐에게 좋은 아내로서 더욱 배려하며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살겠다"고, 세븐은 "8년이란 시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나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이다해와 결혼을 약속했다. 앞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배두훈은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결혼한 고우림에 이어 그룹 내 두 번째 품절남이 됐다.

배두훈과 배우 강연정은 2014년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로 인연을 맺었다. 8년간의 연애를 끝으로 결실을 맺은 배두훈은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남기며 "부족한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끔 해주었고, 긍정적이고 밝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준 참 고마운 사람"이라고 강연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가수 테이는 1살 연하 비연예인과 29일 경기도 내 한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테이는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난 이 친구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었다"며 "저보다 한 살 어린 이 사람은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고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이어 "그렇게 곁에서 배우고 나누고 격려하며 여섯 해를 넘기게 됐다"며 "야외 결혼식장에서 소박하게 몇몇 지인들과 비공식으로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민하(박민하)도 5월의 신부가 된다. 그는 비연예인과 3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는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 화보를 공개한 그는 "원래 처음 결혼 날짜 잡은 날이 4월 22일 오늘이었다. 오늘도 좋았겠다 싶지만 몸 컨디션 봐서는 5월로 미루길 참 다행"이라며 "5월의 그날은 우당탕탕 정신 없는 하루겠지만 노을 지는 하늘 아래 사랑하는 사람들과 모두 모여 한바탕 웃고 또 웃고 사랑하는 하루가 되기를"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배우 윤형렬 역시 비연예인과 22일 결혼한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상 제게 힘이 되어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저를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따뜻한 사람을 만났다. 이 사람과 사랑을 키워오면서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형렬은 2006년 가수로 데뷔한 이듬해 '노트르담 드 파리'로 뮤지컬배우의 길을 걸었다. 이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파가니니', '싯타르타', '명성황후'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브라더수는 작사가 김진아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내달 1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브라더수는 2010년 싱글앨범 '잇 워즈 유(It Was You)'로 데뷔해  자이언티, BTS(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국내 아티스트 음악 프로듀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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