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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이 날아오를 ATBO, '갓포먼스' 굳히기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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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이 날아오를 ATBO, '갓포먼스' 굳히기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5.18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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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진=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갓포먼스' 4세대 보이그룹 ATBO(에이티비오)가 청량한 '반전 매력'으로 상승세를 굳힌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보이그룹 ATBO(오준석, 류준민, 배현준, 석락원, 정승환, 김연규, 원빈)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비기닝: 비상(The Beginning: 飛上)’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연규는 "저희가 계속 활동을 해오긴 했지만 앨범 발매는 반 년 만이라 많이 기다렸다. 앨범 타이틀인 '비상'처럼 더 높은 곳으로 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약 7개월 만의 돌아온 ATBO는 ‘더 비기닝’이라는 큰 주제 아래 데뷔앨범 ‘개화(開花)’로 피어나고, 미니 2집 ‘시작(始作)’을 통해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을 알린 데 이어, 새 앨범 ‘비상’을 통해 높이 날아오르며 비상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타이틀곡 ‘넥스트 투 미(Next To Me)’는 새 앨범 키워드인 ‘비상’을 향한 ATBO만의 다짐과 포부를 담은 곡으로, 펑키한 브라스와 기타 사운드가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하는 올드스쿨 뉴잭스윙 장르의 곡이다. 

김연규는 "저희의 ‘비상’을 향한 다짐을 담아낸 곡이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순간을 즐기며 꿈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배현준은 "한마디로 자유라고 표현하고 싶다. 곡과 퍼포먼스 통해서 친구들과 노는 듯한 자유로움 느낄 수 있다"고 곡을 설명했다.

ATBO는 이번 신곡을 통해 그간 선보인 강렬한 음악 색과는 달리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 김연규는 "이전 타이틀곡들도 너무 좋았지만 팬분들께서 밝은 무드의 ATBO 보고 싶다고 많이 얘기해주셨다. 자유로운 표정과 퍼포먼스에 중점두려고 했다"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멤버들 역시 콘셉트 변화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오준석은 "그동안 무대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저희 평소 모습을 무대 위에서 풀어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류준민은 "저희가 가진 장점을 더 잘 살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팬분들께도 저희에게도 선물 같은 곡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바운스(BOUNCE)’, ‘저스트 댄스(Just Dance)’, ‘사랑해줘’, ‘굿 띵(Good Thing)’, ‘저스트 포 어스(Just for Us)’까지 ATBO의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6개 트랙이 수록됐다.

멤버 오준석과 배현준은 타이틀곡을 비롯한 수록곡 전곡 랩메이킹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저스트 포 어스’는 데뷔 후 처음으로 멤버 모두가 작사에 공동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배현준은 "수록곡 전곡 랩메이킹에 참여면서 조금씩 비상해나가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오준석은 "타이틀곡 랩메이킹에 비중을 많이 뒀다. 작업하면서 '우리가 비상상황이다' 생각했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떨렸는데 완성본을 듣고 진짜 우리들의 '비상'이 되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석락원은 "'저스트 포 어스'는 저희가 데뷔 이후에 처음으로 모든 멤버가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가사를 쓰면서 팬분들을 많이 떠올렸다. 기타 사운드가 귀를 편안하게 해주기도 하고 팬분들을 향한 사랑을 많이 담은 곡이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첫 팬송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ATBO는 2022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디 오리진(THE ORIGIN)'을 통해 탄생한 그룹으로, 지난해 7월 데뷔곡 ‘모노크롬(컬러)’ 로 데뷔 후 데뷔 5개월 만에 ‘2022 아시아 모델 어워즈’ 가수 부문 ‘신인상’,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AAA 포커스’를 수상하며 ‘신인상 2관왕’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ATBO는 지난 2월부터 방영된 JTBC 아이돌 팀전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팀 5시로 참가해, 눈부신 성장 과정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슈퍼 루키'로서 확실하게 각인되기도 했다.

류준민은 "데뷔하고 6개월 만에 처음 나간 서바이벌이다. 팀으로는 처음 출전하는 서바이벌이라 긴장도 설렘도 있었다. 여러 미션 수행하면서 팀워크가 돈독해졌다"고 경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같이 경연했던 주변 동료, 선배님들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았다. 저희끼리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앨범 준비하면서도 더 진지하게 연습했던 것 같다. 안무, 라이브 더 많이 연습해서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ATBO의 이번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김연규는 "팬분들에게 역시 밝은 무대도 잘 어울린다. 모든 콘셉트를 잘 소화한다는 얘기 듣고 싶다"고, 오준석 "'갓포먼스'라는 수식어를 단단하게 굳히고 싶은 게 저희 목표"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마지막으로 류준민은 "물론 4계절 모두 잘 소화할 수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저희가 여름에 정말 잘 어울리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팀이 이번 여름 기억에 남는 그룹이 됐으면 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ATBO 미니 3집 ‘더 비기닝: 비상’과 신곡 ‘넥스트 투 미’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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