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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첸백시 갈등 봉합, 7월 엑소 컴백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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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첸백시 갈등 봉합, 7월 엑소 컴백 달린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6.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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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SM엔터테인먼트와 엑소(EXO) 첸, 백현, 시우민(CBX, 첸백시)의 계약 관련 갈등이 봉합됐다.

19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최근 당사와 당사 소속 아티스트 3인이 서로 다른 입장에서 공개적인 문제제기를 이어가는 상황이 있었다"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공동 입장문을 배포했다.

이어 SM은 "이후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이를 통해 그간 오해로 인하여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앞서 불거진 갈등에 대해 상호 합의했음을 알렸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백현(왼쪽부터), 시우민, 첸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1일 엑소의 백현·시우민·첸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계약 기간이 부당하게 길고 수익 정산이 불투명하게 이뤄졌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SM은 수익 정산과 계약 기간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에게 접근해 허위 정보와 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고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SM에 따르면 양 측은 아티스트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상호 대등한 협의 및 수정 등의 과정을 통해 엑소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SM은 "각 아티스트의 개성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각자 새로운 모습과 방식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엑소(EXO)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SM은 "당초 제3의 외부세력이 부당한 저의를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으나, 이번 논의를 통해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며 "저희의 발표로 심려를 끼쳐드린 관계자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SM은 "팬분들을 비롯해 3인을 제외한 엑소 멤버들, 엑소를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번 일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개별적인 고민부터 SM 3.0 출범에 따른 당사의 성장 방향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팬들께서 응원해주시는 바에 힘입어 아티스트들과의 상호 협력 및 존중을 더욱 더 강화하고 공고히 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엑소는 내달 10일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로 컴백한다. 2019년 11월 정규 6집 ‘옵세션(OBSESSION)’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지난 12일에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발매에 앞서 신곡 '렛 미 인(Let Me In)'을 선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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